저는 오히려 조범현에겐 플랜B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러니까 플랜이 어그러지만 대응을 못하고 나락으로...)
나올 수 있는 수를 남들보다 더 생각한다고 느끼셨다니, 특유의 창의적인 운용 때문에 그리 생각하신건지 ㅡ,.ㅡ;;;
남들보다 더 많은 경우의 수를 가정했다면 그중에 분명히 대안이 있었어야 한다고 보는 쪽입니다 저는
papercup11-10-13 05:57
211.♡.♡.134
많이 준비한다는 이야기는 또 말장난 해보면 제대로 많이 준비하는 경우와 쓸데없는 상황만 많이 준비하는 경우도 있겠네여
[水至靑]통계虎11-10-13 07:28
58.♡.♡.198
제 생각에는 고집이 세서 자기가 계획한 방향으로만 죽어도 가는 것 같아요. 상황에 따른 유연함이 전혀 없죠.
잘 풀릴 때는 뚝심이 되어 팀이 잘 풀리지만 안 풀리면 심하게 안 풀리고...
09년이 잘 풀리는 해였다면 작년과 올 해는 안 풀리는 해의 전형이죠.
그리고 수를 많이 계획하지는 못하지만 생각은 많이 할겁니다. 그래도 명색이 야구 감독인데...
다만 생각을 너무 많이 하다가 혼자 자충수에 빠지는거 같아요.
rafale11-10-13 09:10
218.♡.♡.175
플랜 B가 없는거 맞습니다 ㄲㄲ
rafale11-10-13 09:11
218.♡.♡.175
통계를 잘 이용한다고 하는 트렌드에 적응한 감독이지만. 의미가 있는 통계와 의미가 없는 통계를 구분할줄 알아야 하는데..
김성근 감독 강연회 보면;; 김감독에 비해서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水至靑]통계虎11-10-13 09:14
59.♡.♡.12
김성근 감독이 SK감독 맡기 시작하는 연배쯤 되면 따라갈 수도 있겠죠. ㅎㅎ
조범현이 기본적으로 마인드 자체가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너무 현장에 연속적으로 있다보니
성적 때문에 자기 마인드가 무너지는 것 같아요. 길게는 아니고 한 2년 정도 야인생활을 하면서
현장을 다시 볼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