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팬으로써.. 윤호영은 그닥 땡기지 않네요..
비슷한 포지션의 이동준도 있구.. 현재 필요한건 전성기때의 김병철 역할을 해주는 외곽슛터 하나만 있으면 괜찮아 보입니다..

전정규는 너무 기복이 있고.. 김승현 & 강뱅이나 032 & 이동준 & 용병 2명이면 만족하는데 ㅎㅎ

내년부턴 용병 1인 출전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동준과 윤호영이 함께 나와서 얻을 수 있는 시너지효과가 어마어마할 것같다는 생각입니다..

윤호영이 올 경우 이동준의 강백호스러움에 대한 보완도 될 터이고, 전정규 등 슈터들의 부족한 수비와 돌파 등에 대한 보완도 될 것같아서요.. 지금 오리온스에 제일 필요한 것은 살림꾼인데 가장 적절할 것같다는 생각에 꼭 데려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김승현이 나이도 있고, 부상도 있지만 그래도 한동안은 주전일테고 백업포가야 그동안 보강해도 된다고 보면 정재홍은 잉여자원에 가까울 수도 있는데 그를 이용해서 윤호영을 데려온다면 완전 대박이죠..

아.. 용병이 1명 출전인걸 깜빡했네요 ^^
이동준과 윤호영이라.. 차라리 차재영이 좀더 나아 보이지 않을까요.. 요즘 윤호영에게 너무 실망한건지.. 그닥 내키지는 않군요 ㅎㅎ
그러고 보면 전창진 감독이 윤호영을 거의 써먹질 못하네요..

픽은 좀 아깝고.. 정재홍이랑 우째 다른 카드를 주고 윤호영 데려온다면 좋겠지만 이건 동부가 안할거 같구 ^^

내년 드래프트는 완전히 흉작이라고 해서 상위픽과 하위픽이 그렇게 큰 차이가 없을 것같습니다.. 그래도 동부의 2라운드 픽이면 1라운드나 마찬가지라 나름 의미는 있다고 보구요^^

차재영보단 윤호영이 오리온스엔 더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물론 선수 자체로도 위라고 생각하구요..)

이동준이 있는 오리온즈라 차재영까지 들어와버리면 운동능력 만빵의 풋내기들로 가득차서 난장판이 될 것같아서요.. 물론 김승현이 베스트일때는 그것도 잘 먹히겠지만 그래도 팀을 잘 굴러가게 만드는데는 윤호영같은 사림꾼이 좋을 것같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수비가 무지하게 업그레이드되겠죠...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론 제가 말씀드렸던 카드로도 동부가 거부할 것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동준 빼고는 다 퍼줘도 되는데 줄 카드가 없어요..ㅠㅠ...(김승현은 당연히 샐러리캡 때문에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