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고 두산에서 방출된 홍삼삼이 기아와서 잘해주네요.
두산에서 볼질그렇게 해도 그렇게 많이 기용되더니 방출되고 기아와서 잘던지네요.

맷동 경기 운영이 참 좋습니다.

올해 순위는 7-8위쯤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4위권 유지중. 그것도 투수 혹사 없이 팀 평균자책점 1위를 하면서요.
믿음의 야구를 하면서도 신구 조화를 이뤄내면서 젊은 선수들 발굴 중이고, 2군에서 선수 올려서 라인업에 넣으면 그 선수가 활약(김민식 5타점이라든지)
작두탄 듯한 경기 운영. (4번 류지혁, 최형우 타석 대타 오선우 홈런, 최형우 대주자 안써서 다음 타석 홈런 등등)
몇 가지는 특이한 운영이다 싶다가도 나중에 지나고 보면 감독 생각대로 풀려가는 걸 보고 맷동이 그리는 큰그림을 그냥 믿기로 했습니다.

며칠전에 어디선가 본 글인데 맷동 덕분에 이긴 경기는 있어도, 맷동 때문에 진 경기는 없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작년인가 1번픽 투수 정누구도 미래가 기대되더라구요.양현종은 기대치보다 더 커줬고 대부분 기대치보다 못한 활약이였는데 이투수 던지는거보니 예사롭지 않.

오승환 기대했는데 아직까지는 실망입니다. 직구 구위는 예전같지 않고, 변화구 비중은 늘었는데 제구가 안 좋고... 제구라도 나아지면 지금보다는 좀 나아지겠지만, 나이 생각하면 얼마나 올라올지 좀 회의적이긴 하네요. 메이저에서 기록봐도 몇년사이 구위가 꾸준히 떨어졌더군요. 팀내 위상 생각하면 본인이 결단해야 할건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요즘 기아보면 부럽더군요. 투타 안정적인게 보입니다. 조만간 외국인 감독 붐이 일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삼영 감독도 잘 하고 있지만 초보감독이라 세금낸게 제법 되거든요.

선수뿐 아니라 감독도 수준차이가 꽤 나는거 같습니다.로이스터,염경업전sk감독,맷윌리엄스까지 그외도 있었는지는 몰겠는데 제기억속 미국 출신 감독들 다 괜찮았던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