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이 수사 중단 지시하면 끝날듯 싶네요
- 작성일
- 19-10-01 17:43
며칠전 안민석이 '정경심이 기소되면 촛불이 2배로 타오른다' 이런 비슷한 말을 했죠.
이게 여권의 뜻이라고 생각되네요
조국 일가 수사 그만해라!
근데 이 얘기를 대놓고는 아무도 못하죠.
이명박근혜 정부때도 저런 뻔뻔한 말은 안했거든요.
내부, 외부에서 할 수 있는 검찰개혁안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수사권 조정, 공수처 설치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되는거구요.
검찰은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는 조직 개편, 수사 관행 개선 등을 담은 개혁안을 내놨습니다.
청와대에서도 오늘 검찰이 밝힌 개혁안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구요.
조국은 대통령에게 더 이상 부담주지 말고
직접 검찰총장에게 수사 중단 지시 내렸으면 하네요.
여권 인사와 그 일부 지지자들이 그토록 원하지만 입밖에 꺼낼수 없는 말
"조국 일가 수사 중단하라"
조국이 직접 하면 끝날듯 싶어요.
자기가 싼 똥 자기가 치워야죠.
똥이 확실해요.
그동안 이런 의혹을 가진 후보가 청문회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임명된 전례가 없어요.
뭐 문재인 정부에서 청문회는 그야말로 요식 행위에 불과하지만요.
노무현 정부까지 갈것도 없이 이명박근혜 정부에서도 청문회에서 국민 눈높이 못맞춘 후보 낙마시켰는데
이번 정부에서 청문회 거치고 낙마한 사람이 누가 있었나요.
암튼 조국 장관은 그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지만 차마 하지 못했던 그말을 했으면 합니다.
수사 중단 지시를 내렸는데도 여권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쉴드를 치면 뭐 대선으로 가는거구요.
역풍불면 사퇴하면 되는거죠.
대통령이 조국한테 진짜 할만큼 했어요.
지지율 떨어지는거 감수하고 임명 강행했구요.
일가 수사에 대해서도 선에 걸치는 수위로 검찰 압박했습니다.
여기서 뭐를 더 해줍니까
대통령이 직접 조국 수사 그만해라...고 까지 해야하나요.
그리고 조국수호 외친 분들 중에서...정말 조국이 예뻐서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문제가 있지만 대통령의 뜻이기에 밀어준다.....는 사람들이 대부분 아닌가요?
정말 전례가 없을 정도로 밀어주고 막아줬는데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최후의 일격은 본인이 직접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