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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같이 가을 날씨군요.

어제 그렇게 무섭게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지더니 이런 하늘을 보여주려고 그랬나봐요

올해는 아주 덥지 않게, 힘들지 않게 여름을 지낼 수 있었습니다. 날씨란 정말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올해 여름이 이렇게 덥지 않을거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으니까요.

오늘같이 이렇게 환상적으로 좋은 날, 자전거를 타야하는데,,

작년에 따릉이를 가지고 몇번 한강을 다니다 보니 너무 좋아서 자전거를 샀는데 의외로 많이 타질 않네요.

가끔 이렇게 날씨 좋은 날 일찍 퇴근하게 되면 따릉이를 빌려서 집까지 퇴근을 하고는 하니, 따릉이를 더 많이타게 되고.

내 자전거는 집에 고이 모셔두어 먼지가 뽀얗게 앉아있는데, 잘 나가지 않는 따릉이를 꾸역꾸역 밟아가면서도 그것마저도 좋습니다.

여튼, 오늘 하늘 많이 많이 쳐다봐요!!

저도 점심 시간에 일부러 멀리 멀리 걸어 식당을 찾아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