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전  홍준표와 경남fc 존속을 지지하는 팬덤 양쪽을 비난하는 입장입니다.   

이것 역시 김두관의 나비효과..  라고 하기엔 김두관도  홍준표덕에 홍준표보다  욕 더먹고 사는 중이니  그만할래요.  

애초에 시민구단은  자체적인 생존이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어떤 구단이든 시민주 공모해서 수년안에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니  누가 추가 증자를 하겠습니까?  시 체육회와  시. 메인스폰서가 대부분의 주식을 소유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끝없는 자본잠식으로...   

여가시간은 부족하고  가계 가처분 소득은 낮은 한국에서   공연산업은  전망이 어둡습니다.   다양한 공연산업과 경쟁을 하기 마련인데  프로축구의 경우엔 프로야구나  영화관람보다 더 나은 만족도를 주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싸게 파는거죠.

여기에 홍준표가  정치와 축구의 유착관계로 버티는 안종복을 물어다  경남 사장으로 앉히면서 독에 구멍이 �돋�는데...  

축구계의 이명박 같아요 안종복은.  회계 세탁을 통해  흑자난다고 구라치면서 정작 세금은 더 빨아들이는... 결국 구단은 거지가 되고  거기 한자리 얻은 사람들과 에이전트.  감독들만  이득보고 돌아가는 장면이 데자뷰처럼 나옵니다.    

안종복 휘하에서 위약금 물면서 바뀐  감독도 많고.   용병도 계속 갈아치우면서  계약금 삥땅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  홍준표도 스폰서와  세금을 물어다 주는데 성과가 그모냥이라  감사를 하겠다고 하셨.... 홍준표가 이재명 역성도 든 이유가  경남 해체를 위한 밑밥깔기였던거죠.   

애초에 전망이 어두운데  구단 재정을 폭파상태로 몰고간건  안종복을 밀어준 홍준표의 탓이다..... 라는 얘기였습니다.    그나마  안상수처럼 수천억 짜리 부지를 선물로 주진 않았으니  안상수보단 덜한 새퀴인듯 해요.

홍준표가  축구 산업에 가지고 있는  이해도는 상당히 낮은 수준인데...   이 부분을 비판하는 축구팬들을 이해하진 못하는 편입니다.  

'그러게 이사람들아  왜 시민구단 재정을 시장이나 도지사에게 떠맡기는건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스포츠는  정부의 지원을 받을 필요성이 있습니다만.   

홍준표와 안종복이 삽질했다고 하더라도.  

세금지원은 20~40억 수준이고 나머지는  홍준표가 물어다 준 스폰서 금액이니 좀 억울하다 하더라도.  

연간 120억 대의 예산을 사용하는  구단이   관중이 경기당 2천명 수준인건 문제가 있습니다.   

똥덩어리를  만난김에 시민구단을 닫는것도 자업자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재정과 리그내 생존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거면 정치인을 구단주로 앉히질 말아야죠.

다른 프로 스포츠와 달리 축구만 유독 세금에 의존하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한사람이 지자체로 부터 얻는 혜택은  비슷할 필요가 있습니다.  

축구팬들이 약자라서 더 보호해야 하는것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홍준표가  아낀 돈을 복지에 쓴다는건 아니기에   똥덩어리는 맞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