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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하면  위메프에서 성과내라고 집요하게 사원들을 갈군 악명 때문에   오점이 있긴 한데.   적자 기업이니  항변할 거리도 있긴 하구요.

야덕으론 이렇게 살아봤으면  하는 꿈의  코스를 밟기도 하고.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겠다고 와서 퇴짜 맞은 청년 기업인이 김택진으로  오보가 났긴 했는데  실제는 허민이었으니 이 생각이 들긴 들어요.

연간 30억 가량 운영비를 쓰는 독립구단이  미래가 안보이니 그만두겠다는것도 이해가 되고.   그렇다고  김성근 주장대로  야구계가  고양원더스를 버렸다고 규정하기엔 좀 애매하기도 해요.     원래 리그는 이렇게 배타적인 집단이랍니다 ㅡ.,ㅡ;  특히 초기 투자가 많은 야구는 더욱 그런듯 해요.  

단지 히어로즈를  허민이 인수했다면  그후 4년도 못가서 프로야구가 반전했으니   지속가능한  팀의  구단주로 충분히 즐기면서 살았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M&A 꾼 이장석보단 좋은 구단주 였겠죠.      

선수팔고  돔구장 옵션 팔아서 메꿨으니 실제의    이장석  투자금이  허민이 날린 돈 만큼도 안되어 보이던데.  

역시 인생은 타이밍인듯?    딱히  매드시즌님과 설도룡님에게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