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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이 가까워 오는 3월의 마지막 주말에 날씨가 급변한 덕분에 개나리, 진달래, 매화, 산수유, 벚꽃, 복숭아꽃이 모두 피었네요.

겨울을 삭막하게 여기시는 분들에게는 화사한 봄을 기다리셨 분들이 많으셨을겁니다.

아직 전국적으로 벚꽃이 피지는 않았겠지만, 대구에 핀 벚꽃 구경들 하세요.

평일에는 두문 불출을 하는 중이라, 꾸준히 내리던 비생각만 했지 꽃은 생각도 못하다 주말을 맞아 대구 올레길 걷기를

위해서 밖으로 나왔다 길가에 피어 있는 벚꽃때문에 깜짝 놀랐네요.

집근처 화랑로의 가로수가 벚나무인데 벚꽃이 4월달에 피는것처럼 활짝 피어서 깜짝 놀랐네요. -_-;

그럼 화랑로 가로수를 보시겠습니다.

토요일날 급하게 나오느라 사진 한방이었던걸 일요일에 다시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팔공산 주변으로 대구 녹색소비자연대에서 걷기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 설정한 대구올레길 5코스의 시작점인 구암마을에서

미대마을을 바라본 전경입니다.

대구인데 시골 농촌이나 다름없죠. 저 멀리 연기가 흘러가는 동네가 고모할머니가 시집가셨던 미대마을.

(미대마을로 시집가셔서 미대고모로 불리셨지요.)

5코스 이정표인 미타사 앞에 비를 맞아도 귀엽게 생긴 녀석이 있어서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갔더니

근엄한 포즈도 취해줘서 이 녀석도 인기를 실감하는 녀석인가 싶기도...

미타사 옆에 새로 핀 매화꽃이네요. 번갈아 가면서 피던 봄꽃들이 정말 한번에 모두 만개를 하고 있어서 인지

봄의 화사함이 예년에 비해서 몇배인것 같습니다.

미타사를 배경으로 자두꽃인거 같은 과수원의 사진입니다. (제가 보기에 자두꽃인거 같아요... -_-; )

토요일은 대충 이렇게 올레길을 걷기만 하고...

일요일에는 진정한 벚꽂구경을 위해서 나왔습니다.

대구 공항 가는 길에 있는 금호강변에 심어진 벚꽃길입니다.

보통은 개나리가 지고, 벚꽃이 피는데 이번에는 둘 다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동촌유원지 조경을 4대강이름으로 새로 한 곳에 여기도 포함이 되어서 분위기가 좀 달라졌죠.

왼쪽끝에 자전거길도 잘 보이네요. 저 길을 따라가면 낙동강까지 이어집니다.

벚꽃길을 열심히 걸어보아야죠...

벚꽃구경 왔으니 벚나무랑 인증도 해야죠... 등산성애자라 밖에 나올때 입을 옷이 등산복뿐이네요. -_-;

보고 욕하실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PLAY 버튼을 눌러주세요.

끝까지 다 보신분은 혹시 없으시겠지요...?

마지막으로 안구정화용 벚꽃사진입니다.~

날이 많이 따뜻해진 봄이 되었습니다. 평일에는 열심히 일하시더라도 주말에 꽃구경이라도 하시면서 기분 전환이라도 하세요.

P.S 마지막으로 주변에 있는 산에 가시면 아래와 같은 전경은 쉽게 보실 수 있으니...

산이라도 같이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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