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군요...
- 작성일
- 13-08-05 11:49
오늘 늦잠 잘 수 있는 날이라 간만에 어제 새벽까지 상어 정주행 절반 하고
옆에 남자만 있으면 아주 딱일텐데.
무도보고 띵가띵가 놀아제끼고 두시까지 기분좋게 잠만 처자다가
오후엔 화장실 청소나 좀 하고 같이 한 잔 할 사람이나 물색해 보려 했는데
아침부터 미친듯이 카톡카톡카톡키톡.... 울 대표님.....;;;;; 단체카톡은 소리 꺼놨는데 굳이 개인카톡으로 내일 일정을 보내주시며...
내일 올거야? 라는 질문까지.... 넘 피곤해서 걍 ㅇㅇ 라고만 보내고 다시 자려는 찰나.
이번엔 전화벨이....
나의 오늘하루 당찬 포부는 늦게까지 쿨쿨 자는 거란 걸 뻔히 아는 엄마가 대체 왜!!!
"응 자는데 미안하지만 비가 너무 많이 오네? 주방쪽 창문이랑 컴퓨터방 창문 좀 닫아"
하아.... 잠은 다잤네요 뱀발.
덥기도하고... 더이상 졸리지도 않음... ㅠㅠ
그러나 계획보다 두시간이나 일찍 일어났더니 뭔가 피곤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ㅡㅡa
다들 점심 드실시간이군여.
전 엄마가 아침겸 점심 겸 술먹기 전 배채우기겸 을 한방에 때우라거 차려놓은 밥상을 테러하러.... 움직이기엔 너무 귀찮 OTL 침대가 너무 좋... ㅠㅠ
암튼 여러분. 이번주토요일 저녁. 시청광장에서 촛불데이트 많이많이 참석해 주세요!!!!
우리 함께 십만으로 가는 길목의 삼만이 되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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