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인데
- 작성일
- 13-07-31 13:22
성신여대에서 영등포가는 내내 기사아재가 ㅅㅂ소리를 멈추질 않네요...
버스 탄다고 정류장에서 손짓하는 사람에게도 ㅅㅂ
신호등 걸려도 ㅅㅂ
누가 내린다고 벨 눌러도 ㅅㅂ
자기가 억지로 차선바꾸면서도 ㅅㅂ
앞에 공사장으로 들어가는 트럭에게도 ㅅㅂ새끼들...
물론 기사아재 바로 옆자리에 앉은 저만 들립니다.
운전도 당연히 엄청 험하게 하고 있는데
뭐 오늘 기분이 안좋았거나 배차시간이 엄청 늦어서 빨리가려거나 그런거 아니면
만약 매번 저런거면 아저씨 스스로 스트레스 받아서 오래 못 살 듯.
그렇게 사사건건화내면 아저씨만 손해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너무 ㅅㅂㅅㅂ대서 말도 못걸겠음.
일단 나도 살짝 열받아서 잘못하면 싸움날까 차분하게 저 사람의 심정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중이랄까.
근데 버스 탄다는 손님한테까지 혼자서 ㅅㅂ대는건 도저히 이해 안됨....;;;
내가 탈 때도 그러면서 태웠겠구나...;;;;
그것도 모르고 그 아지매는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서 탔는뎁.
흠 근데 신기한건 방금 먹은 김밥 다 체하도록 험하게 운전해서 달리고 있는데
사실 뭐 그닥 빠르지도 않음.
멀미만 오지게 남....
아저씨 젠장. 미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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