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직장인 입니다.
거두 절미하고, 제 답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몇가지 단어를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어려운 난처한 답없는 어떻게해야될 지 모르는 질문에 피해가는 방법 공유..
(사실 이런 질문은 입사하고 나서도 선배/상사 들이 가끔씩 물어봄
몇개 아이디어 드릴께요.
답부터 얘기하면 하나의 답을 내리기보다 스스로 상황을 설정하고 빠져나가는 겁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합리적인 선에서라면"
"이해 가능한 상황을 가정하고"
등등
예시
1) 노조에 대해서 찬성하는가? -> 예스 도 노 도 위험한 실무면접이다..
- "저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합리적인 선에서 이해관계자간에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 상사가 부당한 일을 시키면 어떻게 반응하겠습니까?
- "저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합리적인 선에서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면 상사를 믿고 따르겠습니다. 다만 누가봐도 크게 잘못된 일이고 회사나 구성원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라면, 주변 동료나 가까운 다른 선배와 먼저 상담하겠습니다."
3) 내일 중요한 보고가 있습니다. 집에 갑자기 큰 일이 생겼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저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가족이 충분히 이해해줄만한 상황이라면 보고에 집중하겠습니다. 그러나 누가봐도 어려운 상황이라면 이해가능한 수준에서 윗분들께 상의를 드리고, 이에 대한 대처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테면, 노트북으로 병원에서 업무를 서포트 한다든가.."
4) (우리LG 보다 더 좋은) 경쟁사(삼성)에서 더 좋은 조건을 준다면 어떻게 하겠는가?(예시)
- 저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건이라는 것을 정의하기에 따라서 LG가 가지고 있는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러한 경우에 회사도 역시 충분히 합리적으로 우리 LG가 더 좋다고 느낄 만한 가치를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회사가 부도위기 등 엄청난 어려움에 빠졌다. 그런데 훨씬 좋은 기회가 생겼다.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
- "저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회사의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면, 합리적인 선에서 내가 기여할 수 있는게 무엇인가 생각하고, 오히려 회사가 정상화 되었을 때에 인정받을 수있는 기회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대충 엉까고 퉁때리고 물말고 대충대충 넘어가세요.
어차피 누가 생각해도 답없는 질문은 답없게 대응하시면 됩니다.
아 물론, 제 개인적인 노하우이니 참고만 하시길 ㅎ
상반기 취준도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