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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설악산으로 단풍놀이를 다녀왔습니다.

백담사와 울산바위...

백담사는 거의 매년 다녀오는 곳이고, 울산바위가 있는 외설악은 고등학교 시절의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

가보는 길이었는데... 단풍의 절정기라서 그런지 사람이 미어 터지더군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정말 많이

보이기도 하고요... ^^;

단풍은 그저 사진으로 해결을 해야~

2013. 10. 19 - 토요일 오후 백담사 가는 길

백담사로 가는 계곡길의 초입부 입니다. 길도 평탄하고 계곡물소리만 들리죠.

백담사 계곡 바위에 새겨진 나무 자욱인데 하얗게 도장 찍힌것처럼 되어 있어서 눈에 뜨입니다.

백담사를 오가는 셔틀버스입니다. 단풍철에는 이 버스가 피크라 너무 자주 지나다녀요 -_-;

단풍진 나무 배경으로 셀카 한방~! (머리도 하얗게 새고 낡아 가는게 부쩍 눈에 뜨이는... -_-;)

백담사 올라가는 길에 수렴동 계곡이라는 곳인데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게 매년 이곳에서 기념 촬영을~

백담사 봉황문 들어가기 전 다리에서 바라본 구름이 좋아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석양이 지는 사진도 예쁜데~)

드디어 백담사 전경입니다. 오른쪽 다리에서부터 왼쪽 낮은 다리까지 셔틀버스를 타기위해서 줄을 서 있는 단풍객들~

끝에서 버스타려면 2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는~

가운데 보이는 은행 나무는 매년 가장 먼저 단풍이 들고, 색도 아주 샛노랑이라 언제나 눈에 확 뜨이죠~

계곡을 배경으로 이번에 새로산 바람막이 시착 사진을~! (흑 몇달을 손가락 빨아야...)

2013. 10. 20 - 일요일 오전 울산바위 등정

울산바위 가는길 중간에 있는 흔들바위~

고등학교 수학여행 시절 이후에 오랜만에 와서도 여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더군요.

이날 다른분들이 바위를 흔들거리게 하는걸 보고 진짜로 흔들리는구나 하고 알았음...

뒤로 보이는 사진 촬영객분들이 많아서 여기는 그냥 요걸로 패스~

울산바위를 오르는 계단형 등산로입니다. 작년 가을철에 새로 만들어진 곳인데 기존 철계단에 비하면 안전해 졌다고 하더군요.

예전 철계단 사진을 보면 정말 무서워 보였음. (사실 저는 이걸 오르는데도 고소공포증때문에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발이 무거워져서

혼났습니다...)

울산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래에서 바라보면 사진속 위치입니다. (허덜덜한 높이임, 그것도 절벽인데... -_-;)

올라오는 계단길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렇습니다.

울산바위에서 바라본 공룡능선과 대청봉 방향

동해안이 내려다 보이는 방향. 중간 즈음에 있는곳이 미시령 톨게이트와 울산바위가 바로 올려다 보이는 휴게소~

아래에서 찍은 사진 위치가 바로 저기임...

이틀 동안 속초에서 설악산이랑 먹을 거리 먹으면서 보내고 왔더니 온몸이 골골 거리는군요...

그래도 기분은 좋아지는걸 보면 여행은 참 해볼만한 거 같습니다.

올 겨울에는 대청봉을 목표로 갈까 생각중인데... 과연 가게되려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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