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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이예요, 검색해보면 이태원에도 있는것 같은데, 인사동만 가봤으니까.

인사동 좁은 골목안에 숨어있고 좀 작은 공간인데, 요리 하시는 분도, 주문 받으시는 분도 모두 베트남 사람인것 같아요.

요즘 워낙 베트남 식당들이 많아서 크게 차별성이 있을까 했으나, 반미(베트남 샌드위치)가 특히 맛있다고 해서, 주말에 찾아갔어요.

반미가 종류별로 꽤 있고, 분짜, 쌀국수, 볶음밥 등의 메뉴가 있었어요. 셋이서 가서, 다 먹어봤습니다.

반미만 드세요, 분짜는 처음 먹어본 사람들은 맛있다고 하지만, 야채가 너무 너무 빈약합니다, 상추 조금에 숙주 조금.

쌀국수는 맛이 많이 연해요, 굳이 진하다고 해서 맛있는건 아니지만, 좀 많이 담백해서 별로였고, 볶음밥은 그럭저럭 맛있었어요.

그런데, 반미가 꽤 많이 맛있습니다. 빵도 적당한 바삭하면서 부드럽고, 고기도, 야채도, 소스도, 고수까지 어울러지는 맛이 훌륭해요.

베트남에서 한달 정도 파견도 나갔었고, 일년에 한두번 이상씩 출장을 가는지라,

분짜나 쌀국수, 반미 등등을 자주 먹는데, 한국에서 먹어본 반미중에 최고였어요!!

남산 아래 소월길 근처 레호이? 거기도 맛있대서 한시간 이상씩 기다려서 먹었는데 그곳보다 훨씬 더 베트남스러운 맛이예요.

베트남 음식 좋아하시면 가서 드셔보세요~ 사진과 지도 등등은 검색하시면 너무 많아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