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연장전 된 ‘7.30 재보선’…김문수·손학규 등 ‘거물급’ 출마하나
- 작성일
- 14-06-06 16:46
현재 국회 의석은 전체 288석으로, 새누리당 149, 새정치연합 127, 통합진보당 6, 정의당 5, 무소속 1명이다. 따라서 재보선에서 만약 야당이 대승을 거두면 여야의 의석수가 비슷해진다. 새누리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이나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재보선은 ‘별들의 잔치’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문수 경기지사, 서울시장 경선에 나섰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의 이름이 나돈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의원은 벌써 평택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이 가운데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 선거구에는 후보로 나설 수 없다. 공직선거법 53조(공무원 등의 입후보) 5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선거구역이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할 때 선거일 전 120일까지 그만두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김문수 지사는 지사직을 지금까지 사퇴하지 않고 있다.새누리당의 재보선 후보 결정은 박근혜 대통령이 주도하는 여권 내부의 인적개편과 깊이 맞물려 있다. 박 대통령은 곧 국무총리, 장관, 청와대 등 박근혜 정부 2기 인선에 나설 예정이다. 그리고 새누리당 안에서는 7·14 전당대회에 누가 나설 것인지 이합집산과 교통정리가 이뤄지게 되어 있다. 따라서 재보선 공천은 6월말이나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어쨌든 당내에서는 재보선 공천을 비상대책위원회가 하도록 되어 있는 만큼, 7·30도 철저히 ‘박근혜 선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새정치연합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 정동영 전 의장, 천정배 전 원내대표, 김상곤 전 교육감, 이계안·정장선 전 의원 등의 이름이 나온다.이 중에서 손학규 전 대표는 지방선거 막판에 광주시장 선거에 대해 “누가 돼도 우리 식구”라고 말한 것 때문에 당내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오홍근 최고위원은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상 손학규 전 대표를 겨냥해 강하게 문제제기를 했다.하지만 새정치연합도 당장은 6월 국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은 “7·30 미니 총선도 정치적 의미가 있지만, 6월 국회에서 세월호 진상을 규명하고 안전관리 법령을 만들어야 한다. 그 뒤에 선거기획단을 출범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월호 국정조사와 인사검증 등 원내투쟁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뒤 재보선에 나서야 승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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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예정 지역 |
전 손학규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한나라당 경선에서 뛰쳐 나온 사람이 대통합민주당 시절엔 정동영과 싸우고. 12 대선후보 경선에선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서 삐지고, 지지자들이 계란 던지고..
이번엔 선거 와중에 '누가 돼도 우리식구' 라고 발언한건 잘못한 겁니다. 전 손학규를 좋게 보는 베팍 유저분들에게 동의하지 못하는게... 절차적 민주주의를 너무 우습게 봅니다. 현장왕 이미지로 넘길순 없어요.
저중에서 손학규의 반발에 근거가 있던건 정동영의 대의원 포섭 과정에 불법요소가 있다는 정도 같습니다. 그외 다른 뻘짓에서 이해를 해줄순 없어요.
그렇다고 해도 김한길 김효석이 있는 안철수-김한길 계열이 적전 분열에 대해서 떠들 명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놈의 정당엔 절차적 민주주의 우습게 파괴해도 권력 유지하는 정치인이 너무 많아요....
피닉제 이후 안좋은 전통인듯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