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펌]국회서 ‘박창신 신부 규탄 결의안’ 설전
- 작성일
- 13-11-27 09:3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1262210225&code=910402
아래는 기사 중 일부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안보가 흔들리는데 예산 편성이 무슨 의미를 갖겠는가. 국방위 차원에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기무사령관을 지낸 3성 장군 출신이다.
여군 중사 출신의 손인춘 의원도 “개인의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흔들려서는 안되기 때문에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정희수 의원은 “여야는 안보에서만큼은 당리당략을 초월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국방위 이름으로 결의안을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석현 의원은 “연평도 포격 사건이 명백한 북한의 무력 도발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고 전제한 뒤 “영토와 주권, 안보를 우려하는 충정은 이해되지만 개인 발언까지 결의안을 채택하면 끝이 없다”고 말했다. 김재윤 의원도 “개인의 발언 하나하나에 그렇게 문제를 제기하고 결의안을 내기 시작하면 결의안 공화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발 더 나간 주장도 나왔다. 예비역 중장인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우리의 영토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기 때문에 차제에 NLL이 대한민국의 영토선이라는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NLL을 영토선으로 하자고 하면, NLL 이북은 우리 영토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애를 쓴다 애를 써
아래는 기사 중 일부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안보가 흔들리는데 예산 편성이 무슨 의미를 갖겠는가. 국방위 차원에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기무사령관을 지낸 3성 장군 출신이다.
여군 중사 출신의 손인춘 의원도 “개인의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흔들려서는 안되기 때문에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정희수 의원은 “여야는 안보에서만큼은 당리당략을 초월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국방위 이름으로 결의안을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석현 의원은 “연평도 포격 사건이 명백한 북한의 무력 도발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고 전제한 뒤 “영토와 주권, 안보를 우려하는 충정은 이해되지만 개인 발언까지 결의안을 채택하면 끝이 없다”고 말했다. 김재윤 의원도 “개인의 발언 하나하나에 그렇게 문제를 제기하고 결의안을 내기 시작하면 결의안 공화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발 더 나간 주장도 나왔다. 예비역 중장인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우리의 영토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기 때문에 차제에 NLL이 대한민국의 영토선이라는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NLL을 영토선으로 하자고 하면, NLL 이북은 우리 영토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애를 쓴다 애를 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