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나들이
- 작성일
- 14-07-26 14:21
일끝나고 재빨리 부여 궁남지로 ㄱㄱㄱ
연꽃은 많이 졌더만요. 그래도 볼만했음.
고즈넉하고 한가로운 풍경이 참 좋음
지방 소도시에서 살아도 일거리 먹거리만 있으면 좋겠다 싶음
부여에서 대천으로 ㄱㄱ 빨리 가면 일몰을 볼 수 있을거 같았는데
막상 도착하니 구름때문에 일몰은 못봄
해변에서 강아지랑 좀 뛰어놀다가...
저녁으로 조개구이를..
처음에 조개구이 무한 리필~ 요 라고 하길래
다른 집은 회도 준다던디요 하니까 그럼 회도 좀 드리께~ 하길래 냉큼 자리잡고 앉음
자연산 광어라는데 확실히 쫀득한게 맛났음
조개구이 먹고 리필해서 한 번 더 먹고
다시 협상을 해서 해물칼국수까지 한 그릇 먹고 ....
조개구이집은 역시 네고를 잘해야 본전 뽑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몸으로 느끼며
집으로.... 비 엄청 내리는데 내비가 바보처럼 최단경로를 지정해서
청양 칠갑산 고개를 굽이굽이 넘어서 오는데 커브길에서 아찔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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