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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알단 적발 이후 새누리당에서 열심히 민주당도 SNS 부대를 운영했다면서 당사를 습격하는 등 열심히 물타기를 하고 있는데,

안철수 전 후보가 거기에 날개를 달아줬군요.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이번 대선판에 끼어든건지 알래야 알 수가 없는 사람이네요.

애초에 이 건은 상호간의 잘못의 경중을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일방적으로 새누리당측의 불법선거운동이 명백한 상황인데, 그걸 과정에 혼탁함을 언급하면서 같은 저울에 달아 양비론을 날려버리면, 졸지에 새누리당 반대세력도 사람들에게 은연중에 똑같은 놈들로 인식될게 뻔하죠.

거기에 우연찮게도 그가 오늘 유세지원을 쉬는 것까지 겹쳐서, 여기저기서 또 안철수 훈고학에 열심들인거 같은데.....

웃기지도 않습니다.

제가 만약 안철수라면 오늘 문재인 광화문 유세에 깜짝 게스트로 나가서, 문재인의 입으로 모든 네거티브 공방의 중단을 선언하게 할 겁니다. 그게 트위터에 애매모호한 양비론을 날려서, 그의 말에 주석을 다는 정치평론가와 언론들의 밥그릇을 챙겨주는 것보다는 훠얼씬 새정치에 가까이 가는 길일테니까요.

하지만 그는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게 문제..... 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