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거의 쌤쌤스런 불우한 성장기를 거치셨군여..ㅠ0ㅠ
두 줄기 눈물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차별을 받으면 그 메카니즘을 내재해 본인도 모르게 남을 차별하는 성향이 생길 수 밖에요.
그걸 극복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일지도 모릅니다..ㅠㅠㅠ 그래서 인종차별주의자들이나, 어떤쪽으로의 차별주의자들이..본인이 희생자였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똑같은 일을 저지르는 위선을 콤보로 지니고 있져.
저녁 맛있게 드세연.

밥먹으러 가면서 이렇게 드러나지 않는 것까지 얘기하면 너무 광범위해져서 씽씽님 올리신 글 논점을 흐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전 멀티태스킹 따윈 안되는 인간이라 밥만 먹었.... 헤헤.

마침 오늘 신문에서 이런 글을 읽었네요..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91043.html

기사 잘 읽었어요. 김조광수 감독님 발표 즈음에 서태지 결혼이였나 유명 스타 결혼이 발표 났나 했을꺼에요. 거기 묻히는 느낌 이였지요.
기자님 말씀처럼 꾸준히 부딪치고 바뀌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정말 안철수씨, 문재인씨 선택이 궁금하네요.

글게요. 사회에는 그런 편견과 차별이 정말 존재합니다.
그래도 밥먹고 살기 위해서 꾹 참고 일을 하는 거겠죠.

저역시 기승전밥;

나이 먹고 치열한 사람들 속에 묻혀 있으니깐 저도 괜히 덩달아 편견을 갖게 되는건 아닐까 조심스러워요.
한번은 유명브랜드 옷만 선호하시는 아빠가 갑갑해서 우리 상사는 그런거 신경 안쓰고 아무거나 입으시는데 괜찮아 한 적이 있어요.
그 때 아빠가 하신 말씀이 너무 가슴 아파요.
너희 보스는 사회적 지위가 있으니깐 아무거나 입고 다녀도 그런 사람으로 보지만 아빤 아니잖아....
두고두고 너무 죄송해요. 그 말을 꺼낸 저도 내심 차별을 한거겠죠. 너무 나빠요.

요새 드는 또 하나의 생각은...
엊그제 씨엘이 못생겼다고 폭풍 까이는 걸 보믄서..
참...
여자들은 못생기면 얼굴도 들지 말고 살아야 하나...서글프더군요.
저두 이쁘고 잘생긴 사람 좋아하지만
못생겼다고 대놓고 폄하하는 사람들 보믄...참....
슬퍼요.
그게 무슨 죄라고...
또 그걸 인식하는 사람은 평생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살고...

저도 오랜만에 거기 옆동네 갔다가 화들짝 놀랐어요.
외모에 따라 이옷 입어도 되고 안되고를 결정하시는 분들은, 저에겐 그냥 모든 이야기의 대상 밖에 존재합니다.

우리 속엔 수 많은 괴물들이 살고 있죠



난 이미 밥 먹고 바닷가에서 노닥 노닥

괴물, 밥, 바닷가. 아주 잘 어울리는데요.
어디서 꾸역꾸역 튀어 나와 겸상...... 아.... 잠시 시원해졌는가.....;;;;;

진정한 외모지상주의는 미를 사랑하지만서도

아름답지 않음을 탓하지 않는 것이죠...(응?)


다 생각하기 나름이죠 뭐 상대적이기도 하고....

진정한 아름다움은 상대적일 수 없는거 같아요. 아름다운 분들 사랑하기만도 힘겨운 세상이거늘!
옹....

사실 머 절대,어떤 상황에서도 편견없는 사람같은 건 없을거 같기도 하고...

안 그러려고 애쓰는 정도도 훌륭한 거 같아여

늬는 그런데 왜 겁도 읎이 임호를 수시로 까나연. 안 휼륭한것~!

ㄷㄷ 제가 그런 건 쪽지로 노퐁이 그러라고 시켜서요

아잉 방금 올케랑 동생 투닥거리는거 거들고 왔단 말이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