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


공항에서 집에 오는데만 6시간 걸렸더니-_-...





마지막날에 첩님에 추천해주신 식당에 댕겨왔습져.

워낙 유명한집이라. 다들 예약을 하고 가야된다고 해서, 인터넷 예약을 했는데..

가능한게 월요일 밤 11:00 -_-....

(뭐 근데 요동네 붕덜은. 저녁을 보통 9시정도부터 먹는다고..)



뭐 암튼 졸린눈을 비비고 10:40쯤에 갔는데, 조금 대기하고 들어갔숴요.



... 음.;; 뭐라고 써있는건지는 몰겠고. 암튼 가게 이름이 Botin이에요






유명한 집이라고 뭐 삐까뻔쩍한것도 아니고. 걍 동네 골목에 덩그러니..


저 밖에는 이것저것 전시되어있는데.. 뭐였더라-_-..





암튼.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식당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으로..



헤밍웨이가 유럽 떠돌아다닐적에 여기서 서빙 알바를 했다는...






안에 들어가면 하몽을 자르는 종업원이...




주문을 하는데.. 시간도 늦고. 배도 별로 안고프고..했지만-_-.. 의무감에.. 일단 인당 하나씩..





술이 빠지면 안되쥬. 샹그리아.. 은근 취합디다;;; (들어가기 전에 맥주 한잔 하고 들어간것도 있고;;)

전날 일반 길거리 식당에서 시킨 샹그리아는 걍 와인에 뭐 이것저것 탄 맛에.. 딱 고거랑 얼음만 있었는데

요기에는 과일 (오렌지? 레몬?)도 가득가득 담겨있고. 좋아유~

..저게 500ml였던가.. 7유로정도 했던듯?




개중에 싼 메뉴로 시킨건 ..역시나 닭.. 11유로 -_-;...

나름 괜춘했음여 .






요고이 요 집에서 가장 유명한 그.. .. ..


..스페인어로 뭐라 그랬는디 까묵었고;; 암튼 새끼돼지요리에유.

한마리 다는 아니고;; 암튼 1인분인데 23유로... 힁;;..


음.. 껍데기는 바삭바삭한게, 학세 껍데기랑 비슷한 맛이었고..

속은 부들부들하게 수육처럼 익혀나왔더라구용. 옹.. 굿굿 ;ㅁ;..


뭐... 솔직히 .. 양재역 영동족발-_-을 먹었을때 만큼의 맛의 환희..는 느끼지 못했으나.

나름 괜찮더라구요. 뭐. 살면서 언제 이런 식당에서 이런거 먹어보겠습니껴;;.. 암튼 냠냠.

(먹는데 집중하느라 제대로 찍은 사진이 읍네요;;)






저기에 빵값 (다른 가게 대비 꽤 비쌌음-_- 딱딱한 빵 두개 나왔는디.. 힝..) 포함해서.. 근 50유로정도 나왔어용






아.



날씨 좋던데 있다가 여기 오니까 적응 안되어유 ㅠㅠ 힝힝..








음;; 이정도론 약할것 같아서

다른날 먹은것도.. 맛뵈기만;;...












아래 두개가 메인..

빵이랑 샐러드(?)는 걍 주길래 먹을까..하다가. 론리플래닛에서 "주는대로 다 먹으면 밥값 10만원" 이라는 문구를 봐서-_-

참고 참고 참다가.. 걍 먹었는데-_-...

나중에 계산서 봤더니 걍 물값만 추가되었더라능;; 으흐흥.


나름 경치 좋은 왕궁 앞 식당이었네유.


아. 뭔가 길게 쓰긴 귀찮;;..


일단 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