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 나의 입봉기 - 뻐르너 잡지
- 작성일
- 11-05-06 13:36
삼츈들은 절대 부정하겠지만
임호가 학창 시절에 쫌 느렸어여. 쫌 다 ㅡ_ㅡ;
그래서 연애도 못해보고,
성인 잡지나 야동 이런것은 관심도 없었고.
가열차게 매진했던거슨.
한창 부흥기를 맞은 순정 만화잡지 계모임이었어연.
르네상스, 하이센스 미르, 나나,댕기.. 윙크 등등.. 좀 더 매니아틱 했던 다른 만화들을 모은 계간지부터 월간지까지. 주구장창 쏟아져 나왔던 때졍.
용돈은 빠듯하지.. 한달에 봐야하는 만화잡지는 8권이 넘어가지..
결국
집에는 배가 너무 고파서 우유 두개에 요플레 하나쯤은 먹어야 한다고 이여사에게 구라를 치고 ..ㅡ_ㅡ; 만화를 사봤네연.
다른 친구들도 그런식으로 조달을 해 한사람당 두권을 사야만 했졍;
그렇게 순수하기만 하던 여고생들이 다니던 학교에
어느날 홀연히
뵨태생킈가 둘이 등장했는데
하나는 바바리 ( 아침,점심,저녁 시도때도 없이 신발만 신고 나타나는 늠)
다른 하나는 완잔 독특하게
즤 처럼 만화에 빠져 전혀 성적인 면에 무지한 학생들을 위하야.
가끔 교실에 침투해
칠판에 그림도 친히 직접 여러 체위로 그려주시고.. ( 생각해보니 크로키 솜씨가 제법이었음)
책상 위에 놓여진 즤희들 교과서에
서양 뻐르너 잡지도 몇장씩 샥샥 껴 놓고 사라지는 그런 고마운 생킈였져.
학생들에겐 일대 파란이었어여!
앍!!! 남자께 이르케 생겼었구나!부터 해서.
ㅡ_ㅡ;;
그러던 어느날,
그 생킈는 제게도 성은을 베풀어주셨더군연.
체육수업을 마치고 돌아와 수능 영어의 에센스였던 리딩튜터를 펴니...
우왕.. 무려 3:3 집단씬 이네여. +ㅁ+ 뭐라뭐라 내용도 있어여!!!
급히 만화계에 속한 칭구들 부터 불러 보아, 이 새로운 장르의 비주얼 머티리얼에 대한 감상과 더불어
아래에 적힌 영어 내용을 소상히 번역해주었답믜다. ;;; +ㅁ+v
젝아 봐도 저는 참 유익하고 멋진 학생이였던것 같아여.
그 이후로.. 그붕이 자료를 뿌려주시고 가면..
즤들은 만화를 잠시 접고 열렬히 변역에 매진하는 번역 스터디 모임이 되었다능 훈훈한 사례를 남겼고.
저능 영어를 매우 좋아하게되써여. +ㅁ+ 하앍 ㅋ
 나의 입봉기 - 뻐르너 잡지', '삼츈들은 절대 부정하겠지만임호가 학창 시절에 쫌 느렸어여. 쫌 다 ㅡ_ㅡ;그래서 연애도 못해보고, 성인 잡지나 야동 이런것은 관심도 없었고.가열차…', 'http://baseballpark.co.kr/data/geditor/1105/1022491666_26d34b9f_B1A4B4A4C0CC.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