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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의 고통을 볼모 삼아 자신의 생존을 구하는건 문제 있습니다. 
 현재 삼화고속은 전면 파업으로 돌입했습니다. 

 그들이 파업하는데 있어 부당한 대우나 잘못된것이 문제가 아니라...
 최소한 그 노선을 이용한 그 노선이 있어 생업을 이뤄 왔던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없다는데 가장 큰 문제가 있는 겁니다. 
 어떤 분은 받아들일 만한 불편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협상이 안되면 무기한 파업인데 언제 풀릴지 장담도 못하면서 출퇴근시간이 최소2시간에서 많으면 4시간이상으로 불어나는게 
 받아 들일수 있는 불편이라고 말을 1g 스럽게 하시더군요..

 솔직히 저는 9300, 9500 번을 이용해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다행이 직장이 강남 교보타워 바로 앞이라... 아침 미치도록 막히는 올림픽대로를 뚫고 가면 집에서 나서는
 시간을 합하면 대략 1시간~1시간30분 정도 걸립지요..

 이게 버스를 타지 않는 경우는 최소 1시간30분 길게는 2시간 30분까지 고려 해야 합지요... 왕복은 최소3시간에서 길면 4시간 30분까지도...
 이정도가 되면 대전에서 출퇴근 하게 되는 거리가 되는것이고... 막히는걸 고려하면 안성에서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거리입지요... 
 이건 생업을 바꾸어야 하는 거리가 됩니다. 

 나이가 드신 분들은 여러번 갈아타야하는 전철과 계단을 고려하면 직장을 포기 해야 하는 결과도 올수 있지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건.... 삼화고속 고용주 운영자들은 나쁠수 있습니다. 삼화고속 노동자들 파업이 무조건 나쁘다는거 아닙니다.
 다만 최소한 그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는 해 줘야 한다고 생각되내요.
 
 출퇴근시간에대한 배차와 파업전 15분 단위 배차였던걸로 아는데 시간반 아님 2시간 단위라도 배차를 해서 일단 최소한의 해방구는 만들어 주고
 자신들의 몫을 주장해도 회사입장에선 이미 47억이 적자라고 하니 더더욱 누적되는 적자폭을 감당 못할 겁니다.
 본 사항들은 현재 파업을 주도 하는 쪽에서 갖고 있는 키 입니다.


 지난번 파업 했을 때 우연치 않게 강남역4거리에서 신사역을 가는 파란 버스를 탔었는데 그땐 최소한의 배려는 했더군여.. 
 파업이 무조건 동의를 얻어야 하는건 절대 아니라 생각되내요....


 진보? 보수? .....

 저런게 진보라면 진보는 나쁘내요....


 삼화고속 월급이 진짜 190 만원이라고 해도 그들은 학자금이다 뭐다 지원 받지요..
 생계? .... 대한민국 웹계발자들 상당수는 야근비도 없는 사무실에서 2400 만원 ~ 3000 만원 사이로 연봉 받고 일하는 분들 부지기수로 널렸습지요.
 휴일도 없으니 시간급으로 계산하면 .... 학자금?  IT 쪽에서 대기업이 아닌 회사라면 잘 아실 겁니다.

 출판사쪽도 상당합지요.. 인쇄소, ....

 10년째 임금 안오른거 문제있습죠... 상당히... 그들의 파업이 무조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 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입도 그닥
 그들과 크게 차이가 없을 겁니다. 그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무조건 삼화고속을 욕한다던가... 하는게 아닐테고요... 
 
 최소한 없는 사람들이 없는 사람 목 후려 잡고 내 생계 따지는건....ㅡ_-; ....  볼모 삼은 사람들 편하게 해 달라는것도 아니고...
 다니는길 열어는 줘야 하는게 맞지 않나 싶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