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 ........... 하루
- 작성일
- 11-01-22 22:57
어제 Ivy Pool Club라는델 갔거든여.
중앙에 수영장이 있고 야외에 위치해 있는 유쾌한 곳이었습믜다.
음악이 핫 하지않아 실망스럽긴했지만 뭐.. 나이트 클럽도 아니니까여.
저도 뭐 요새 좀 일적으로다 12시간 이상 빡시게 뭉개고 있어도,
답 안나오는게 있어서 실로 스트레스가 있었던것 같네연. ㅡ..ㅡ
스트레스도 스트레스고.. 지난번 사논 터키색 드레스가 옷장에서 님하 초이쓰쩜 이러고 있길래..
마른기침이 폐병 환자처럼 작렬해서.. 사람들이 제 주변에선 숨 조차 안 쉴려하지만..
기침약 한병을 긴급하게 원샷하고
뭐..놀러 나갔습믜다.
친구들끼리 여럿이 오는 분위기라선지, 딱 파티 분위기더라구여.
사교성 없는 동양사람들은 참 할 일 없는 그런, 하지만 술 먹고 대짜로 밤 하늘 보며 누워 있을데가 있어 조터군연.
이게 내가 바라던 그 씨티 라이프야~ 이럼서 무흣무흣~하고
나름 엘레강스한 분위기 좀 내본다 데킬라 안마시고 샴페인으로 홀짝이고 있는데..
언제 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 옷색깔과 비슷한 푸른눈에 까만 숱이 돋보이는 옵화 한붕이 무료한듯 두리번 거리시길래..
친절한 임호는 살~샤방샤방~ 눈웃음을 쏴드렸어여.
그리고 그 옵화가 캐나다 벤쿠버에서 왔다는 슴가가 선덕이는 이야길 듣고 ( 또 레어한 득템이져- 여기는 북미가 씨가 말랐음;;)
격하게 안아도 줬어여~
캐나다 옵화의 칭구들도 재미있는 붕들이더군여. 뭣보다 목욜마다 살사댄스를 배운다는 스페니쉬+레바니즈 옵화는
양팔에 쌍칼 문신을 하신붕이, 아무도 그의 손을 잡아주지 않는데도 신나게 자신의 몸을 더듬으며, 노는 내내 앙증맞게 춤을 추시더군연 +ㅁ+;
그래서 좀 딱해보이 길래.
홍익인간의 후손인 임호는 옵화에게 같이 추자고 제안을 했즤연
하지만.. 제 장작과도 같은 허리가 돌아 갈리 만무였씁믜다.
쌍칼 옵화는 다정한 사람이라 짜증내지 않고 인내로 100년 묵은 고목나무와 같은 임호 허리를 기합소리와 함께 무리하게 한 90도 정도로 비틀어 돌리셨습믜다.
어쩌나여.. 기침약 원샷으로 틀어막아논 임호의 폐병환자 기침이 그만 옵화 얼굴에 뿜어져 버렸네연...+ㅁ+ 하앍.
...
제 허리를 잡고 계시던 쌍칼옵화와. 느닷없는 히드라(으잉?)기침공격에 균형을 잃으셨고
씽씽임호는 고대로... 수영장에 입수하셨습믜다... -_-;
주변사람들은 제10점 만점의 10점짜리 캐민망한 입수자세에 기립박수를 쳐주었어여~!
참 알흠다운 밤이에여! 제 터키색 드레스는 물에 젖으니 웰케 작은가여!! 다리를 움직일 수가 읎군연! 씨앙...!!!
요는 쫄딱 젖어...-_- 엘레강스고 나발이고 캐술 취해 잼나게 놀았습믜다.;
빠진건 알겠는데..
아침에 집에 돌아와보니..
옷이 다 찢어졌더군연..
젠장..싸이즈 8이 들어간다고 좋아하는게 아녔어..ㅠ_ㅠ
수선 맞기면 줄어서.. 안 맞을것 가터여.
근데.. 그 좋은 배경 놔두고..
정작 사진은 나가기 전 화장실 셀카네연..;;
늘 말만 하고 사진 안찍어다줘서.. 미안해연 삼츈들.;;
담에 놀러가면 이쁜 호주언늬들 꼬옥 찍어다 줄 것을 약속 합믜다.;;
 ........... 하루 죙일 주무셨습믜다;', '어제 Ivy Pool Club라는델 갔거든여.중앙에 수영장이 있고 야외에 위치해 있는 유쾌한 곳이었습믜다.음악이 핫 하지않아 실망스럽긴했지만 뭐.. 나이트 클럽도 …', 'http://baseballpark.co.kr/data/geditor/1101/1022491666_df881f87_267218_267090_ivy_pool_party_mardi_gras_2010_highres_1_.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