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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생일축하 플래쉬 몹 보고 나니까

문득 생각나네요.

제가 무려 60명에게 생일 선물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_-v






재수할 때 인데..

어느 날 일어나니까 미역국이 밥 상에..

그 날이 제 생일이더군요.


밥 먹고 학원 가면서 생각해보니까..

이 생일을 그냥 보내기는 싫더라 이겁니다.



그래서...

학원 1교시 마치고 학원 앞 문방구에 가서

커다란 빨간 돼지 저금통을 사왔죠.

그리고 교실 전체를 돌면서 애들한테 전부

저금통에 10원씩 받았습니다.

생일 선물 내라고...


안준다는 놈도 악착같이 쫓아다니면서

기어코 다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50원이나 100원 심지어는 천원 낸다는 것도

다 거절하고 10원짜리로 바꿔줘가면서 다 10원씩 받아냈죠.


그게 제가 생일 선물 제일 많이 받아 본 생일이었어요.ㅋ

왜그랬냐면...



그냥 그러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