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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 연애는 때론 내 상황이 내 처지가 구차해지도 하는 것

작성일: 11-03-28 01:39

글쓴이: TldTld
IP: 60.♡.♡.18; 글쓴이의 다른 게시물 보기

추천: 1

조회: 1,871

댓글: 7단계; 시간별 역순 댓글

하아..

글 또 날렸엉.. ㅜ_ㅜ

불휀의 일욜 뵥반을 살려보고져..냉정을 찾고 다시 써내려가지연.

이번 주 & 저번주 주말내내 재앙입믜다.

사건의 발단은

30%쎄일이란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을 겸허히 받아 들여.. 알마니 오픈숄더 드레쓰를 지른게 발단이네여.

생각해보늬,

그 날 자이언트 풀문데이었군연.

역시... 달은 불길해..

장비를 갖췄으니, 클럽메이트인 새라와 현장으로 당연지사 출동했고.

실상 저녁 약속이 불발나, 제 기분은 좀 뿌류퉁 했었는데..

다시 말하지만,

전 그저.. 아마도 거대한 만월의 사악한 음의 기운에 조종을 당해...-_-;

드레이크랑 친구라는 말도 안되는 작업 멘트를 날리는..

웃을때 눈 밑에 애교살이 귀엽게 접혀서 그만 강아지 상이 되버리는! 제 크리티컬한 약점을 딱! 한순간에 공략한..

캘빈이란 흑횽에게 전화번호를 줘버렸습믜다...ㅠ_ㅠ

뭘 어쩔랴는 것도 아니요..

그 강아지상을 한 캘빈이 낙담 할까봐; 응원차원에서 줬을뿐.. 아무런 후속의 액션은 취하지 않을랴고..했눈데.....ㅜ_ㅜ

클러빙 후,

그 붕을 다시 만나도 기분이 영 풀리지 않더군연. 그래서 여전히 새초롬해 있는데.

이 웬일인가여. 삼성동에서 제 동생냔이 택시비 들고 내려오라고 전화 할것도 아니고..

시드니에 있는 제게 새벽 3시에 전화 올 사람은 아무도 없건만.

핸드폰이 웬일로 진동도 아니고~ 씐나게 울리기까즤 하네연.

눼. 받을 수 읎었습믜다. ; 그붕의 눈이 그믐달처럼 좁혀지고 있네연;

" 띠리링~!" ( 음성메세지로 돌아가서, 미스콜이 표시되는 소리져)

번호를 무려 젝아 저장도 했더군연; 이름까지 넣어서.

' 2 Missed Calls Kelvin - 04#######-'

아.. 사악한 달의 기운이여.

머리도 좋으시지만, 눈까즤 좋으신 그 붕은 핸드폰에 찍힌 missed call 표시를 보셨네연.

뭐야? 꽤 아주~ 가까운 친구 인가봐 새벽 4시에 전화하고~!

" 아;;; 지금 새벽 3시에여, 4시 아니고."

눼 .. 총명한 그 붕께선 새벽이란 것에 강조를 위해 4시라고 벅벅 우기기까지 하시네연.

수세에 몰린 저능.

새라 남친의 친구 일뿐이고.

오늘 만나서 번호 교환을 한것뿐이라고.. 구차한 구라를 쳤어연

그리고 이번주.

라이프 고즈 온~, 간단한 뇌구조를 지닌 저는 다 잊어버렸져.

오.. 섬세한 그 붕은 계속 말끝 마다 캘빈 이야기네연 ㅋ

아놔.. 뒷끝도 구만리인 붕이네여.

근데..

지난주의 만월은 아직도 절 조정하나 봅니다.

미친소리를 계속 하네연.

" 엉 , 됬어. 쫌 그만 해! 데이브 칭구고, 걔가 흑인이고 미국애니까 소개해준것 뿐이고. 난 전화도 안했다고!"

이러고 짜증을 냈더니.

" 오.. 걔 쫌 키 작지? "

+ㅁ+;;; 아니.. 커.. 너 만큼은 아니라도 쫌 커!!!!! (눼 사실은 안크져;)

" 아.. 나 걔 아는것 같아. 이따 전화 해봐야겠다. !"

.....................

십알.. 좁은 시드니 바닥..ㅠ_ㅠ

실은 어제도 따로 놀다가, (이건 내 탓이 아님 칭구들과 꼭 하루는 같이 놀아야 한다는 그붕과 나의 needs가 충족된 상황이니)

등에 누군가 레이저를 쏘는 것 같아 뒤를 돌아보니

그 붕과 그 붕 칭구가 딱 허니 서 계시더군연.

천만다행으로.. 어제는 생일파티를 하러 온 동양친구들(?)그룹( 여자도 한명 껴있는)과 외교중이라서;

생파 중이라고~! 급 말되는 시나리오를 들이댈 수 있었습믜다만.

참..

홈 그라운드.. 서울이 그립군여.. ㅠ_ㅠ

이건 뭐

어딜 가도 그 바닥의 그 나물이니!!!

태어난 이래 제가 아는 한 참독거의 삶을 묵묵히 걸어가는 대덕골 제 칭구 윤소는

경제학도답게 스므살 그 꿀물 같은 시기에도 사랑, 연애를 참 냉소적으로 정의 지었더랍니다.

늘 그사람이 의식되어 때론 내 처지가 구차해지기도 하는 것

이런 혜안 돋는 냔...ㅠ_ㅠ

어쩜 내 처지가 이리 구질구질한가여.. 말도 안되는 그짓말이나 하고..ㅠ0ㅠ 으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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