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길어지는 것도 그렇고,
존대말 많이 쓸 때도 그렇고,

결국 존대로 말 길게 할 때가 대박;

회사에서 회의를 하거나 PT할때가 대박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표준어를 친구들이나 격없는 사이의 사람들을 통해서 자연스레 익히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런 거 같아요,
낄낄.

예전글 댓글에 달았다시피 사투리 간 및 사투리와 표준어 관계는"구조적"이라고 봅니다

다분히 구조적이고, 특히나 이미지를 잘해야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그걸 적극적으로 차용하는 거죠.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대구 사람이라면서 티비나 영화에서 부산 사투리 쓰면 진짜;;;ㅋㅋㅋ

아래에도 썼지만,

제가 사랑하는 지방언어가 희화화 되는 걸 화내는 입장으로선

전라도 사투리 쓰는 스테레오 타입 보고 웃음이 나오거나 그런 것이 전혀 없거든요.

화가 나죠. 아.. 저 자식들 정말 성의 없이 대본 쓰는구나, 경상도 사투리 엉망으로 쓰면서 웃음거리로 만드는 인간처럼 내가 전라도 사투리 억양 모르지만, 그딴식이겠지... 뭐 이런....

영화 친구가 경상도에서 선풍적이였던건, 그걸 노렸죠.

정말 제대로 된 사투리를 있는 그대로, 웃음거리도 아니고, 스테레오 타입도 아니고,,,,날 것 그대로 보여준거죠. 사투리 쓸려면 제대로 쓰던가? 저 같은 생각 가진 경상도 사투리에 애정이 있는 사람들을 극장으로 끈 것이죠.

방송에서 사투리 쓰는 꼬라지 보면 참 같잖더군요.

뭐 그 지방 사람이 아니다보니 어쩔 수 없는 한계도 분명히 있죠.
저는 예전에 조인성이 나왔던 피아노에서 조인성이 부산사투리 쓰는거 보고 참 잘하네 싶었어요 ㅋ

고향이 서울인 정재영이 전라도 사투리를 잘하는 것도 신기하고 ㅋ

개인적으로 전라도 사투리 쓴 캐릭터로 뜬 배우중에 제일 충격적이었던 건 성동일
인천 사람이라는 거 알았을 때 뙇!!!!!!!!

저도 뭐 그 정도로 생각을~
과거에는 분명히 그 권력 관계가 뚜렷했던것 같고
아직까지도 그 잔해들이 남아있는 듯 하지만,
이제와서 전라도 경상도 지역대결은 매우 시대착오적이죠

역시 대전분이시라 ㅋㅋ

순천분이심 ㅋ.ㅋ

짧으면10년 길면20년 남짓 지나면 동서가 아닌 수도권/비수도권으로 갈등이 심화될테니 이제와서 지역간 사투리 차이를 얘기하는건 뒤늦은게 아닐까 싶어요. 이미 꽤나 오래전에 많이 회자되던 얘기구요.

그저 서울 아닌 곳은 어디던 시골;일뿐ㅋㅋ ⓑ

부산도 대구도 시골이죠 ㅋ

전 서울 아닌 곳은 다 시골이란 말 진짜 싫긔;

수십년전에 서울에 자리잡은 그러나 경상도사투리를 쓰는 사람들은 경상도 사람이 아닌데
경상도사람들은 '우리가 남이가'라고 생각하는 듯

아 저도 분당에 있으면 정말 경상도 사투리 많이 듣습니다;
서울에 살던 때보다 더 많이, 더 자주 들어요; 특히 백화점이나 이런데 가면 ㄷㄷㄷ

전에 휴대폰에 녹음기능 이거 잘 되나 싶어서.....
고객센터에 전화할 일 있을 때 통화내용 녹음 해 봤거든요.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제 말투랑 억양이랑 너무 억세서 ㅠㅠ 에혀...친절하고 낭랑한 상담원 아가씨 목소리랑 너무 대조되더라고요.
제 말 다 알아듣는 아가씨가 기특하고 고마웠을 따름이었죠.

어쨌거나 경상도 말은 들으면 억센느낌 드는 건 사실이져 쩝;;;;

악센트가 앞에 있어서 그럼 ㅋㅋㅋㅋ

나도 아르옹 첨엔 표준어 쓰는 줄 알았삼... 근데... ㅡㅡ^

술마시면 막 튀어 나와욤 ㅋㅋㅋ

경상도 사투리는 안 쓴다 치고, 경상도 얼굴은 어떡할 거야!

형아 얼굴이나....

뭔가 일이 잘 안 풀릴 때는 강한 어조와 함께 방언을 쓰면 쫌 효과가 있지 않나요??ㅠ

ㅇㅇ 그건 그래요 ^-^

별로요 ㅋㅋㅋㅋ

난 서울 출신인 아빠한테 감사해야하나 ㅋㅋㅋ

이쁘면 됩니다.

으아니 이 분이 왜 이 날씨 좋은 날에 우울하게 만드냙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