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은 진짜;; 선곡치고는 순위가 굉장히 높았어요
안그래도 비슷하다는 소리 듣는데, 자신감이었나, 임재범한테 어필하고 싶었나...
천일동안은 옥주현도 노래 잘하긴 하지만 역시 승환옹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번 순위도 깁슨슴가님의 곡 구성론에 부합하는 평이한 결과였다고 저는 생각해요.

청중평가단이 싫어요 ㅋㅋㅋㅋㅋ
점수 구성을 8:2가 되더라도 자문위원단 점수도 좀 넣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그냥 순위 자체를 로또 번호 발표라고 생각하세여 ㅎ
(당첨되는 사람은 좋겠지만 나랑은 상관없는)

저는 오히려 청중평가단의 비전문성이 나가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원동력 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부러 객관적인 평가를 배제하여 가수들을 경쟁시킨다는 논리를 방어하는 거죠 ㅋ

근데 그렇기 때문에 청중평가단의 경향이 너무 강하죠;
그래서 두번 경연을 하고, 박정현은 1등했다고 시험도 하고 그랬지만서도;;;

암튼 이번 경연 순위 참 맘에 안드네요 ㅋㅋㅋ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순위에 별로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맘 편하게 감상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전 어차피 티비에 잘 안나오는 이소라, 박정현 나온다고 해서 본 거기 때문에

거기 나오는 가수 대부분 티비에 잘 안나와요 ㅋㅋㅋㅋ

저는 나가수가 분명히 '캐스팅빨'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런 희소가치의 캐스팅을 유지할 수 있는 한은 온갖 잡설이 나오더라도 프로그램이 승승장구할 것이며
캐스팅이 더 이상 메리트가 없어지게 되면, 어떤 좋은 곡이 무대에 나오더라도 화제에서는 묻힐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을 보면 되겠죠.
나가수 제작자들(설계자 김영희 피디 까지도)이 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시청률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저도 박정현 1등

나머지는 그냥 고만고만했던거 같아요 +_+ 제 막귀에는

결코 박정현님의 외모에 가산점이 있는건 아니구요 흣

유재하 노래를 유재하 답지 않게 너무 잘 불렀죠;
유재하 노래 아무나 부르면 안되요 ㅋ

저도 박정현 1등 윤도현 2등.
갠적으론 이소라 꼴등 ㅇㅇ
이소라 실험적인 건 좋은데 창법이랑 선곡이랑 참 언밸런스 한 느낌만..
아니지 no1 땐 좋았는데..흠;

나름 괜찮던데요 ㅋㅋ
이소라 목소리가 또 그렇게도 어울리는구나 싶어서 저는 좋았고,
남의 노래 부르는 컨셉에서 자기타입을 버리고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도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었어요.

음 다시 백 해서 들어보니 피쳐링 하는 애들이 별로였떤 것 같아요;
빨래 널면서 들어서 좀 대강 듣긴 했다능.
그러고보니 다른 가수들 딱히 3위권에 없기도 하구요 ㅇㅇa 김범수 기대 했는디.

랩이 그지같던데요 ㅋㅋ

실제 관객들도 새로운 도전에는 우호적인 평가를 주는 듯 해요.
윤도현이나 이소라 순위 보면은 (가수들의 개인적인 네임 벨류를 쳐 준 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