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토랄 이야기 보단 세스크 이야기로 삼천포만 빠져서
별로 대꾸할 맘도 안 들더라구여.

실제로 아스날이 스카우팅한 선수는 샘퍼라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샘퍼는 바르샤를 선택했죠.

토랄은 계약 제시 못 받았나 보네요 ㅇ_ㅇ 그건 몰랐는데 제시도 못 받은 애한테 충성심 요구하는건 쩜

제시를 못받은 걸수도 있고, 선수가 EPL을 원해서 제시 안했을 수도 있는데, 제시가 없었던건 맞는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논리가 돈 때문에 운운으로 가는데
과연 정말 돈 때문에 옮길 애들이 몇이나 될까 싶더라구여.
제가 원체 조직에 대한 충성도 낮은 놈이라 그런지;

돈때문에 옮기는 애들도 있죠 ㅋㅋㅋ 부모나 에이전트가 바람 넣으면 ㅎㅎ
토랄은 부모마저 반대했는데 본인이 EPL을 원했다고 하더군요.
그런점에서 돈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선호하는 리그도 있고...EPL 애들도 뻑하면 라리가 가고 싶다는 애들도 많으니까여 ㅋ
선호하는 팀도 있을 거고
머 이유는 다양하지 않을까 싶네요~_~
돈, 명성, 선호도, 주전 경쟁 기타 등등을 고려할 때 말이져
토랄이 온다고 세스크가 되기 보단 월셔나 램지처럼 유스~리저브나 임대 다니는게 더 많을텐데
세스크 사건이 너무 큰 전례였음 ㅇㅇ

세스크는 흥했지만,
메리다는 망했고, 피케는 돌아갔죠.
그외에도 수많은 유스는 망했어요. 16살짜리가 완성된 선수도 아니고 앞날을 모르는 거죠.
뭐 어차피 로또라;

토랄은 관심없고 아네케랑 아포베만 터지면 됩니다;

흠냐.... 한국 정서가 아닌 거인디...
바르샤 유스 프로그램의 약점이 비단 아스날만 이용할수 있겠삼??? 흠냐...
어떻게 보면 아스날도 로또질 하는거인디.. 흠냐....
아스날 보고 좋니 나쁘니 이야기 하는건.... 좀 말이 안되는듯....
오히려 유스 기르지도 않고 돈지랄로 구단질 하는 양반들이 좀더 빈축 먹어야 하지 않나? 싶다능..

한국에도 있었죠 ㅋ
박주영이라고; 포항이 유학까지 보내주고 장학금 주고 청구고에 지원도 대따 해줬는데 서울로 갔다는;

해적질은 첼시가 가쿠타 때처럼,
계약포기하게 만들어서 낼름 데려오는,
그런 거라고 일단은 생각을;

정말 그렇게 치면 대인배 클럽은 레알임 ㅋㅋㅋ

레알은 대인배입니다-ㅅ-b

페레즈의 비싼 게 가장 싼 거 철학은,
가끔 보면 흠좀무;

페레즈는 정말 최고의 장사꾼-_-b

레알은 버리는 유스마다 족족 터지는게 이상하죠 ㄷㄷㄷ

갖고있으면 안터지는데...ㅋㅋㅋ

그래서 다시 돈 주고 바이백해오면 또 시망;
기회를 줘도 포텐 안 터지는 애들,
딴 데 보내면 폭발;

무어 이런 건 흔한 일;

결국 유스들의 이적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해당클럽에서 보느냐 못보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거 같아요

물론 돈문제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플랜과 계약의 제시!!! <--- 요게 핵심이 되야 하는건데... 참...

이번 토랄건에서는 토랄이 바르샤에서 자신의 미래를 확신할 수 없었다는게 중요한것 같은데

해적질이니 머니 하는건 말이 안되죠...

세스크건으로 가면 해적질이라는 비난을 이해할 수 있겠지만요...

토랄건으로 세스크이야기를 물고 들어오는게 희한합니다

한국적인 분위기 때문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평생 직장 분위기랄까요;
유스 출신이면 자기 팀에서 무조건 해야 한다는 머 그런 마인드를 강하게 받거든요.
그런데 실제로는 비단 축구만이 아니라 어느 직장이든
유럽이든 남미 애들이든 평생 직장이란 개념 자체가 거의 없으니까여~_~

한국에서 유독 크게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그 원인을 전 아직도 깊게 남아 있는 평생직장 사상(?) 같은 걸로 생각합니다.

세스크도 비슷하죠 뭐 사실...위에 샤비 있고 몇살차이 안나는 이니에스타(인혜가 유스때 더 센세이셔널했죠;)
도 자리를 못잡는 상황이었고....바르샤에서도 특별한 제안을 한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회장 바뀔때라는 특수한 상황과 16세에게 프로계약(당시로서는 파격적인)이라는 프리미엄을 제시한게 맞물린거지만...

바르샤가 항의하러 왔다가 오베르마스 이적료 미지급금 문제로 퉁치고 나중에 반브롱코스트 임대상황에서 그냥 풀어준걸로 합의한거죠.

이 정도면 문제없어보이네요.

저도 세스크 건은 알고 있었는데 이 건은 그냥 똑같겠거니 했는데 아니었군요.

제 전 표현 중에 심한 표현이 있었다면 아스날팬들게 사과드려요~

그런 규정의 문제는 EU룰에서 변경되고 통일되는 과정이 필요하겠죠.
어느 클럽이 유스에 투자하지 않겠습니까, 재능있는 유스들이 다른 걸 쫓아 떠나면 심정적으로 안타까운건 사실이죠.

-왜 지키지 못했지?

스페인에서는 16살짜리에게 계약할수없으니까
그때문에 이시기의 어린선수들은 핸디캡이 없는 영국클럽들에게 다 빼앗길수 있어
우리 칸테라노들을 지키는 방법은 영국클럽들의 오퍼를 받아들이지 말라는 명목으로 돈을 주는것뿐이지
하지만 영국클럽들이 오퍼하는 액수는 엄청나서 비교할수 없지
바르샤 칸테라노들은 1년에 적게는 250유로정도를 받는 편이고
16살이되면 법적효력이 없는 가계약으로 10000유로를 받지 이건 아스날이 오퍼하는 금액은 25~35배 적지
토랄의 경우에는 바르샤가 옛정을 생각해서 남으라고 설득할뿐 그게 아니라면 그냥 보내줘야해

이래도 노동법의 문제가 아닌가요. 밑에 리플들을 봐도 어제 제 주장이 맞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토랄의 경우는 자기자신이 epl에서 성공하고 싶어서 간거래요.물론 이런 문제가 있지만 요경우는 이런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별로요. 그 오퍼금액 25~30배는 선수에게 직접 가는게 아니라 바르샤에게 주어지는 겁니다.
본인이 바르샤가 남아달라는 요청을 거절하고 EPL로 가겠다고 한겁니다. 저 지키지 못했지 부분은 꾸레코리아에 바르샤팬이 적은거죠. 그리고 그 얘기는 토랄건과는 다르게 일반론을 얘기한것이구요.

그렇다면 샘퍼는 왜 남았을까요???

아스날은 토랄과 샘퍼 두명에게 오퍼를 했지만 실제 노리던 선수는 샘퍼라고 합니다

바르샤는 샘퍼에게 신뢰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고 토랄에게는 제시하지 못했다는데요...

이렇다면 마냥 노동법때문에 돈을 많이 받아서 토랄이 이적한건가요???

바르샤가 토랄에게도 샘퍼와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면 모를 일이죠...

이건 돈문제가 아니라 선수자신의 미래를 자신이 결정한겁니다

나중에 설득하긴 했다고 해요.근데 토랄이 epl에 가고 싶어 했데유.그래서 유스아카데미 책임자랑에이전트가 보내줬데유.요아이 에이전트가 펩감독 동생임.
보드진들끼린 사이가 좋은거 같은데 팬들끼린 세스크건도 있구 기타 다른 선수들 물밑작업건들이 알려져서 민감한가 보네유.

하지만 그래도 근본적인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 것은 맞는 거 같네요.

일본이나 미국야구에서 우리나라 고교 유망주들을 싹쓸어가려고 하는거 좋게 안보였었거든요. 특히 한국의 드래프트 변화로 인한 제도적 허점을 파고 들어 무분별하게 50만달러 주고 데려가는 거 정말 얄미웠었기 때문에

저 문제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바래봅니다.

그래서 유에파가 로컬룰을 만들었죠. 자국출신 유망주 몇명, 자기유스 출신 유망주 몇명(자세한 인원은 기억이 잘;)
그 룰이 시초가 될 것이고, EU규정에서 전체적인 노동법 룰이 또 만들어지고 통합되는 과정이 되겠죠.

어제도 논쟁을 보면서 느낀건데, 아르님은 '세스크건은 좀 치사한 사례긴 하지만, 이번 건은 문제될 것 없다' 정도의 입장이신건가요? @_@

세스크건은 까여도 할말 없습니다. 팬입장에서 충분히 화날만 하고 아스날을 욕할만 하죠.
이번 건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데 웃긴건 저 딜이랑 세스크 건을 같은 에이전트가 맡아서 진행했는데
그 에이전트가 펩 과르디올라의 동생이라더군요;;;;;

아 이거 웃기네요

에이전트는 에이전트니까요;;
샘퍼의 에이전트도 동일인이에요;

어차피 선택은 선수 자신의 몫이니까 뭐라 할말이 없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유스들이 아스날을 선택하는건 감독의 성향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라인은 이미 스페인 국대들로 가득차있으니 그걸 비집고 들어가기는 쉽지 않겠지요
또 아직 주전들이 전성기에서 쇠퇴기를 갈려면 시간도 많이 남았고...
하지만 아스날은 세스크 빼면 거기서 거기인 애들인지라... 아무래도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쉽겠죠
또 감독 스타일이 유스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편인지라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이 선택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물론 세스크의 이적은 법의 이점을 이용했다고 하지만..
솔직히 세스크가 포텐이 터지니까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거 같네요
근데 유스가 워낙 로또인지라 당첨 확률이 높을 뿐 그게 당첨이 된다고 확신할수 없으니..
왠지 우리선수였는데 비싸게 사올려니까 배가 아프다..
제가 느끼는 바르셀로나의 생각은 이정도네요

ㅋㅋㅋ 펩동생님 얘기 재밋네요

Biz is biz! ⓑ

이런 문제는 신중해질 필요가 있는데 지나친 적대 감정이 오버를 불러오죠 ㅇ_ㅇ 해외클럽에 대한 충성심이 자기 양심보다 강한 분들 보면 신기하다능.

선수들의 재능을 발굴하는 시기가 요즘 계속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인 선수들의 권익이 잘 보호되면서 그런 면도 있고, 선수 육성 시스템이 좋아진 면도 있고.

그만큼 어린나이에 유망주 수집하는 클럽의 이득도 커지죠.

이른바 해적질로 표현되는 유망주 빼가기는 국내 이적의 경우엔 큰 이슈가 되지 않아왔죠. 약팀->강팀으로 옮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피해팀의 팬덤이 작아서 그런듯 싶어요.

그러나 잉글 팀들이 자본력을 무기로 프랑스나 이탈리아. 아스날의 경우엔 바르샤 유스까지 노리니 악의 축이 되는듯 싶어요. 국내에선 팬덤이 강한 바르샤가 타격을 입으면서 공분을 불러오는듯 ㅇ_ㅇ

잉글랜드 팀들의 우위는 노동법상의 1년차이에 있으니. 원 소속팀들도 가계약을 통해 보호하는게 옳다고 보입니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고.

가령 잉글팀들에겐 학살당하는 ㅇ_ㅇ 이탈리아 팀들도 타지역에서 어린 유망주들을 수집하는 양은 훨씬 많은걸로 압니다.

이탈리아에서 타국으로 빠져나가는 유스가 05-08 3년간 30여명인데 타국에서 들어오는 유스가 460여명, 그중 비 eu는 297명이죠.

함부르크가 자랑하는 손흥민만 해도 서울 유스죠. 서울이 어떤 이득을 보장받았다는 얘기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해외축구에 관한 관점은 지나치게 유럽언론의 관점을 따라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얘기하지 않는 부분이 있거든요.

비유럽->유럽의 약탈은 괜찮지만 유럽내 약탈은 공분하는 건 뭔가 제겐 어색합니다. 비유럽->유럽, 혹은 유럽내 마이너 국가들에게서 빼오는 유스들이 약탈이 아니라면 유럽내 잉글랜드의 약탈은 다른 케이스와는 다르다는 것을 규명해야 할 필요가 있구요.

유럽팀들이 해외에서 행하는 약탈은 그들에게 축구에 대한 기회와 돈을 제공하니 옳다고 한다면 그 유럽팀들 보다 축구에 대한 기회와 돈을 제공하는 또다른 영국팀도 옳아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영국팀들이. 아스날이 잘못됐다면 지금까지 언급되지 않고 있지만 해외 유스를 모아왔던 팀들 역시 반성해야 겠구요. 가령 라리가 같은 경우 계속 브라질 유망주를 빼오기 쉬운 룰 때문에 브라질에 18세 이전 이적제한이 생기는 단서를 제공한 리그죠.

포항도 박주영 하나가 나오기 까지 수십명의 브라질 유학 프로젝트에 투자했지만 박주영은 서울을 선택했죠. 이렇게 계속 맞물리는 면이 있습니다. 어린 선수의 직업 선택의 자유와 유스에 투자하게끔 만드는 클럽의 이익은 한쪽의 일방적 우위로 끝나지 않도록 신중히 고려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해마다 나오는 수만건의 케이스는 결국 원 소속팀이 지키고 싶어하는 의지가 해당 선수에게 전해지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충분히 전체 맥락에서 공감합니다.
축구 인프라의 확대라는 이유로 저변의 많은 유망주들이 어린나이에 모국을 등지고 해외로 나가고 있죠.
긍정적인 영향도 있습니다. 자국의 대표팀 수준이 높아진다던가, 그 선수들이 배우고 다시 자국으로 돌아가 자국의 수준을 높이는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죠.

클럽이 선수를 소유하기 위해서라는 이유 하나로 유스를 키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시장논리로만 접근하면 문제가 생기는 거죠. 축구를 통해서 저개발국, 혹은 인프라가 부족한 나라에 지원을 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단물만 먹으려고 하면 안되죠.

뭐 아스날이란 프로레벨의 클럽이 유망주를 수집하는 것과 유스정책을 펼치는 것은 별개로 생각하지만, 제가 적었듯이 제가 반대의 팬입장이라면 기분 좋을 일은 절대 아니죠. 다만, 무리하게 그것을 특정 클럽을 향해서 비난할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시스템이 문제면 시스템이 개선될 부분이라고 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