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약속에 좀 많이 민감-ㅁ-;

자존감이 세서 그렇다고 누군 그러더만;

ㅎㅎ제 글이 좀 부족했나
다들 연락이 전혀 안되었다고 보시네요

아무튼 저는 시간약속이 제 자존심이라서
학교다닐때 지각할거 같으면 아예 안갔.......

역시 자존감 쩔;;;;;

멋지다.ㅋㅋㅋㅋ

근데 연애질 할때는 그딴 자존심은 필요 없;;;;;;

무족권 굽신굽신 제발 만나기만 해줍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렇죠;;;

사랑한다는 믿음이 있다면 내가 이렇게 짜증난다는 맘보다는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들까를 먼저 생각하는게....








이게 말이 쉽지-_-

전 잘 모르지만 얘기 나누시는거 얼핏 봤는데....








소개팅 홧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오. 저도요! 저도 15분 이후부터는...

변신하시나혀 ㄷㄷㄷㄷㄷ

속으로만. ㅋ 막상 만나면 경고하는 정도?

막상 웃으면서 애교있게 경고하는게 더 무섭죠 ㅎㅎ

중간에 문자보낼때 얘기 하지 않았을까요?

근데 참 이런거 보믄, 다시한번 여자랑 남자랑 시간개념이 다르구나 하고 느끼긔.
저를 비롯하여 꽤 많은 여자들이 10분 20분 늦는것에 대한 경각심이 없어요.
전 특히 고쳐야 함 ㅠㅠ

근데 보통 연인 사이라면..
약속시간이 다가오면 10분에서 15분 전에 서로 통화하거나 연락하지 않나요;

아님 서로 출발하기전에 얘길 하거나;; 그렇게 하면 한쪽이 조금 늦어도 서로 다투거나 맘상할일은 잘 없을거 같은뎁;

저도 그런 부분엔 좀 민감한 편이라서
아주 사소한 부분이라도 뭔가 저에대한 배려가 없었다고 느껴진다면
왠지 저를 무시하는 듯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생각이 들면 그냥 가거나
기다려서 결국 만나더라도 화를 내고 확 돌아서서 가기도 하고
그런적이 있네여.

저는 그냥 참았어요-_-;
근데 이게 다른 것으로 폭발하더라구요 ㅎㅎ

전화를 한다고 했는데 안한다거나, 언제 갈거라는데 안간다거나;;

정작 약속시간 늦은걸로는 화낸적이 잘 없어요;

전 폭발하는 부분이 시간 약속을 포함한 배려의 부분이더라구요.
나는 이렇게 널 위해서 배려를 하는데 너에게는 그런 것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게 참;

서로의 처지와 변명이란게 늘 있는거라;;; 무한루프의 다툼거리가 되더라구요;

사람이니까 이런 마음이 들 수밖에 없지만 이런 부분을 너무 키우면 서로가 피곤해지더라구요.
아... 그냥 내가 좀 더 해주고 말아야지. 이런 생각으로 만나면 좀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한계는 있어서 혼자 계속 퍼주다 보면 가끔 빵터짐;;

저랑 좀 비슷하시네요.
저도 정확한 시간만 안다면, 늦게 와도 그냥 책같은 거 보면서 카페같은데서 기다리면 됩니다.

근데 길 한가운데에서 늦게 오면 특히나 혼자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면 10분조차도 괴롭네요. 게다가 전 전화도 없으니까 ;;;;

특히 누군가 저를 혼자기다려야되는 상황이면 거의 늦지 않는 편입니다. 정말 큰 일이 없는 이상 늦지 않는데 제가 무지 게으른 편이고 잘 까먹어서 늦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거든요. 그 상대가 누구가 되든간에, 제가 기다리는 걸 싫어하는만큼 기다리게 하는게 미안하니까. 근데 그 상대는 그런 거 전혀 신경쓰지 않는 거 같다고 느껴지면 화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