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멋진 분석글이로군효!

어제 차두리.. 제가 보기엔 무척 잘했다고 생각했고, 아나운서도 칭찬 많이 하던데 차범근은 노코멘트하거나 까기만 하시는.. ㅋㅋ

적극적인 공격가담 꽤 좋아서 아나운서가 칭찬하는데 차감독은 냉정하게.. '나왔을때 비는 뒷공간 조심해야 되요'

대강 쓴거죠;
공격가담 시 뒷공간 문제는 올라온 사이드백이 걱정할게 아닙;;;;

음..비슷한 의견인데요
전부터 느낀건데 우리나라가 전문적인 수비수를 키운다는 느낌은 못 받았거든요.
그 예전 좌영표 우진섭 시절의 박진섭도 최전방 공격수 하다가 점점 뒤로 왔다고 하고..

1선 압박도 중요한데..
특히 요즘 중요해지는 풀백 라인의 활발한 움직임이 좀 부족하거나 기술이 좀 달리지 않나 싶고
(그런 면에서 차두리의 짐승 같은 체력은 머 +_+)
또 풀백이 라인 올리면서 침투할 때 뒤에 남을 센터백들이
아무래도 부실한 점도 있어 보이고...

얼마 전부터 유소년들도 대부분 포지션 특화 되어 교육을 받으면서 큰다고 하니까
점차 전문적으로 센터백만 보는 선수들도 생길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언젠가 센터백도 EPL 진출할 날이 오겠죠 +_+?

뭐 유스에 홍정호도 꽤 좋은 자원이라고 하니까요;
곽태휘는 옐로 정도로 보였는데 직빵레드는 좀 심했;;

저는 이거 잠깐 봤는데.. 이제 박지성을 좀 나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불쌍. 이제 마지막일지도 모를 전성기에 있는 선수잖아요. 정말 잘하고 폼 좋은 시절에.. 무작정 국가를 위해 뛰라는 건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까지 박지성 선수로서 우리들에게 많은 선물을 줬으니 맨유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어요. 박지성 선수 넘어지기라도 하면 한국 축구가 멸망하는 것 처럼 호들감떠는 건 별로로 보이더라구요. 박지성 말고도 좋은 선수가 많으니.. 중요한 것 아니면 나줘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그냥 제 생각임. ㅎ 경기에서 너무 호들갑떨길래..

자기가 판단하는 거죠 ㅋㅋ 박지성 본인이 알아서 할겁니다.

그래야겠죠. ㅎ 박지성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려고 하길래 노파심에 해본 말이에요. ㅎ 별 뜻은 없죠. 안타깝다는 정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