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정치를 무시할수 없기 때문이죠.
정치를 하려면 일단 한나라당이건 민주당이건 입문해야 가능합니다.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죠.
우리나라도 다수당 이지만 미국과 같은 양당제라 불리워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제야에서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일단 정치판에 끼어들면 진흙탕 싸움을 벌여야 하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진흙탕 싸움을 하더라도.. 노무현 대통령도 잘 했잖아요... 성공은 아니더라도.. 진정성은 언제고 밝혀지기 나름이라는건 사실이고 그게 악순환을 하더라도 자꾸 시도 되어야 하는것도 맞잖아요..
어떻습니까? 이번에 또 실패 하더라도 조금씩이라도 아주 조금씩이라도 바꾸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저따위 등신같은
犬족들의 거짓노름에 놀아날 필요는 없잖아요.

노무현 대통령의 뚜렸한 정치적 목적의식이 있었고 몇년간 그걸 보여줬었는데(지역주의 정치적권위주의)

안철수씨는 정치랑 관련이 없;;;

안철수씨가 갖는 정치판의 이상향과 생각의 기준이 우리는 뭔지 아직 들어 보지도 않고

그전에 이랬으니.. 앞으로도 이럴거다 라는 고정 관념 밖에 없잖아요..^ ^ ..

그걸 단지 몇번의 인터뷰나 선거운동으로 알수는 없으니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선하고 바르고 뚝심있는 분이라는건 인정 ㅎ

이분 좀훗날에 초딩용 위인전에 나온다니까요 ㅎㅎ

저는 안철수 씨를 지지 하지 않지만 그 분이 정치를 시작한다면 환영 합니다.

다만, 왜 갑작스럽게 일어난 얼마 남지 않은 보궐선거판에 진입하려 하는가 입니다.
안철수 씨가 정치에 입문 하려면.. 최소한 자신의 능력과 배경에 대한 치열한 검증이 필요 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부담스러운 부분을 정면돌파 하는 대신에...

그간 밖으로 보여준 이미지와 정치에 대한 대중의 혐오를 부추키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다.

저는 이런 식의 모습은.. 안철수 씨가 비판하는 기존 정치인과 다른점이 없다고 봅니다.

치열한 검증은 앞으로 보면 되는것이고... 검증을 어떻게 하느냐는 그 자신이 보여 주겠죠...
이명박 따위가 했던 검증은 있었나요?

대중은 멍청하고.. 그를 이용하는게 정치라면... 꼭 쓰레기 같은 놈들에게만 엉성한 검증을 허용하고
우리들의 인사에겐 철정한 시간과 능력을 따져 봐야 하느냐인디...? 정치는 거짓말 능력이 아니라..
진정성과 순수성이 가장 표본된 기초 사양이고 그 이후는 말 그대로 시간이 흘러야 아는것이라 생각되내요...

가카, 오세이돈.. 이딴 넘들이 다 대중의 이미지로 당선 되었고 그 결과는 흘러가는 시간 이상으로 우리들의 피눈물이었습니다.

진정성과 순수성.. 적어도 그 사람 지지한 분들은 믿었거나 믿고 싶어서 찍었겠죠

가카가 다 해줄거야.. 세후니는 정수기 물처럼 깨끗해

안철수 씨가 이 분들과 동급을 놓는거는 심한 인격 모독이 될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안철수 씨라고 해서 검증도 없이 보궐선거에 나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노회찬, 심상정, 유시민 등등 수 많은 정치인들이 선거에 나올때는 그 전에 이미 많은 검증을 받고 능력도 인정 받았죠

안철수 씨에 대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게 있나여? 그 사람이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치열하게 논쟁과 토론을 거쳤나여?

앞으로 차차 보여주는 거라면 굳이 서울시장에 나올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 부터 보여주고.. 다음 국회의원이든 장관이든.. 아니면 대선이든 나올수 있다고 생각 드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