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불펜 > 불펜 > 진정성....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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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뚜기뚜기 꼴뚜기 12-02-04 13:28 183.♡.♡.74 교육과주택문제는 대한민국에서 정말 어렵네요.역대 대통령중 누가 잘했다고 평받은분 있나여? 교육과주택문제는 대한민국에서 정말 어렵네요.역대 대통령중 누가 잘했다고 평받은분 있나여?



원펀치미키 12-02-04 13:30 182.♡.♡.135 읍죠... 관료 + 토건 이 연합된 .... ㅎㅎㅎ 관료 + 사학 + 학원이 연합된.... ㅎㅎㅎㅎ 읍죠... 관료 + 토건 이 연합된 .... ㅎㅎㅎ 관료 + 사학 + 학원이 연합된.... ㅎㅎㅎㅎ



rafale 12-02-04 13:43 218.♡.♡.175 전 노무현을 옹호할때 옹호하는 이들이 각론에 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쉽지 않아요. 범야권 유권자들의 DNA는 불만이 많거든요 ㅇ_ㅇ 범야권 유권자들만 그런게 아니라 대중의 전반적인 경향도 결국은 그래요. 전 노무현을 옹호할때 옹호하는 이들이 각론에 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쉽지 않아요. 범야권 유권자들의 DNA는 불만이 많거든요 ㅇ_ㅇ 범야권 유권자들만 그런게 아니라 대중의 전반적인 경향도 결국은 그래요.



rafale 12-02-04 13:46 218.♡.♡.175 부동산 문제. 교육 문제 이런건 비난을 하는 이들이 '그놈이 그놈이다' 식으로 주장을 하면 전 언제든지 타격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치적 실패는 대부분 수용하고 좀더 나은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보고. 그밖에 사법개혁이라던가 언론문제등이라던가 정말 다양한 얘기를 해야 하는데 아아... 어렵구나 ㅇ_ㅇ;;; 부동산 문제. 교육 문제 이런건 비난을 하는 이들이 '그놈이 그놈이다' 식으로 주장을 하면 전 언제든지 타격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치적 실패는 대부분 수용하고 좀더 나은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보고. 그밖에 사법개혁이라던가 언론문제등이라던가 정말 다양한 얘기를 해야 하는데 아아... 어렵구나 ㅇ_ㅇ;;;



원펀치미키 12-02-04 13:48 182.♡.♡.135 노무현 정부의 최대 폐착은 관료 보수화 에 대한 대응이 실수가 아니라. ........ 아예 없었죠... 그 정점이고 핵심이 가장 쉽게 들어난게 다름이 아니라 "" 관습헌법 "" 으로 날라간 수도 이전이라 생각됩니다. ㅎ 그리고 정치 검찰의 핵심 목표.. 박봉에 과무가 얹혀진 검찰의 최대 인생 목적이 다름아닌 돈이였다는 생리라도 좀 알고 덤볐으면.. 최소한 검찰 개혁도 우리가 아는 원칙선에서 움직이지 않았으리 생각됩니다. 노무현 정부의 최대 폐착은 관료 보수화 에 대한 대응이 실수가 아니라. ........ 아예 없었죠... 그 정점이고 핵심이 가장 쉽게 들어난게 다름이 아니라 "" 관습헌법 "" 으로 날라간 수도 이전이라 생각됩니다. ㅎ 그리고 정치 검찰의 핵심 목표.. 박봉에 과무가 얹혀진 검찰의 최대 인생 목적이 다름아닌 돈이였다는 생리라도 좀 알고 덤볐으면.. 최소한 검찰 개혁도 우리가 아는 원칙선에서 움직이지 않았으리 생각됩니다.



rafale 12-02-04 13:54 218.♡.♡.175 노무현이 갖고 있는 생각은 최소한 대한민국을 잘 되게 해 보려고 애썼다..는 추상적인 주장을 할때, 그 밑에 깔고 있는 각론에서도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주택문제 이런건 노무현정부의 실책보다 실책을 덜 저지른 집단이 별로 없으니까요. 이명박과 조중동의 뉴타운과 공급확대 일변도의 강성 욕망을 지적해야 하고. 또 초기에 규제책이 아닌 공급 확대책을 썼던건 실책을 인정하되 카드 부채 위기로 인한 금융경색 상황이 있었음을 변호할 필요가 있죠. 노무현이 갖고 있는 생각은 최소한 대한민국을 잘 되게 해 보려고 애썼다..는 추상적인 주장을 할때, 그 밑에 깔고 있는 각론에서도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주택문제 이런건 노무현정부의 실책보다 실책을 덜 저지른 집단이 별로 없으니까요. 이명박과 조중동의 뉴타운과 공급확대 일변도의 강성 욕망을 지적해야 하고. 또 초기에 규제책이 아닌 공급 확대책을 썼던건 실책을 인정하되 카드 부채 위기로 인한 금융경색 상황이 있었음을 변호할 필요가 있죠.



rafale 12-02-04 14:00 218.♡.♡.175 서프라이즈 같은 사이트가 초반에 흥한건 이런 반박 논리를 제공했기 때문인데. 전반적인 이슈에 대해 그 밑바탕을 깔아줄 각론을 준비하는건 참 어려운 일이라 대중은 그런 논리 개발공장의 도움을 받기 마련입니다만 ㅇ_ㅇ;; 문제는 대중의 입맛에 맞는 논리를 제공한다는건 대충 그들의 입맛에 맞게 주장을 만들어도 호응해주기 떄문에 점점 주류가 과격해진다는 문제가 있죠 ㅇ_ㅇ; 어느 순간 견제가 되고 멈춰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폭주한 결과가 서프라이즈의 황빠-심빠화로 이어지는거고. 그정도 까지 나가지 않더라도 대게의 편파적 정치 토론 사이트가 그렇듯 옹호하는 정파와 충돌이 생기면 한쪽을 악으로 보는 시각이 지나친 경우가 생기죠 ㅇ_ㅇ; 이게 참 아쉽습니다. 서프라이즈 같은 사이트가 초반에 흥한건 이런 반박 논리를 제공했기 때문인데. 전반적인 이슈에 대해 그 밑바탕을 깔아줄 각론을 준비하는건 참 어려운 일이라 대중은 그런 논리 개발공장의 도움을 받기 마련입니다만 ㅇ_ㅇ;; 문제는 대중의 입맛에 맞는 논리를 제공한다는건 대충 그들의 입맛에 맞게 주장을 만들어도 호응해주기 떄문에 점점 주류가 과격해진다는 문제가 있죠 ㅇ_ㅇ; 어느 순간 견제가 되고 멈춰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폭주한 결과가 서프라이즈의 황빠-심빠화로 이어지는거고. 그정도 까지 나가지 않더라도 대게의 편파적 정치 토론 사이트가 그렇듯 옹호하는 정파와 충돌이 생기면 한쪽을 악으로 보는 시각이 지나친 경우가 생기죠 ㅇ_ㅇ; 이게 참 아쉽습니다.



rafale 12-02-04 14:09 218.♡.♡.175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은 잘못을 해도 충정에서 우러나온 거야 이유는 설명 못하겠지만 하튼 그래- 식으로 대충 둘러치는 이유가 마음에 안드는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의회주의를 파괴하는건 민노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마찬가지였고. 올라가는 집값의 욕망에 동참했던건 이명박과 한나라당-조중동 뿐만 아니라 그에 찬성했던 다수의 수도권 시민이었기 때문이고. 중도정당을 죽이면 그 자리를 대체할수 있다던 진보정당의 환타지나 김대중 정부는 선이고 노무현 정부는 악이니 모든 잘못은 노무현이 저질렀다는 호남 지역주의자들의 왜곡들도 언급해야 한다고 보기 떄문입니다. 베팍엔 친한나라 유저가 거의 없으니 한나라쪽 논리를 타박할 기회는 별로 없어 아쉽습니다만;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은 잘못을 해도 충정에서 우러나온 거야 이유는 설명 못하겠지만 하튼 그래- 식으로 대충 둘러치는 이유가 마음에 안드는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의회주의를 파괴하는건 민노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마찬가지였고. 올라가는 집값의 욕망에 동참했던건 이명박과 한나라당-조중동 뿐만 아니라 그에 찬성했던 다수의 수도권 시민이었기 때문이고. 중도정당을 죽이면 그 자리를 대체할수 있다던 진보정당의 환타지나 김대중 정부는 선이고 노무현 정부는 악이니 모든 잘못은 노무현이 저질렀다는 호남 지역주의자들의 왜곡들도 언급해야 한다고 보기 떄문입니다. 베팍엔 친한나라 유저가 거의 없으니 한나라쪽 논리를 타박할 기회는 별로 없어 아쉽습니다만;



rafale 12-02-04 14:10 218.♡.♡.175 그러나 이런 얘기를 하더라도 각론이 강하지 못하면 오히려 노무현의 실책을 인정하지 못하고 남들에 덤태기 씌우는 주장이 되기 때문에 치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거죠. 그러나 이런 얘기를 하더라도 각론이 강하지 못하면 오히려 노무현의 실책을 인정하지 못하고 남들에 덤태기 씌우는 주장이 되기 때문에 치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거죠.



원펀치미키 12-02-04 14:24 182.♡.♡.135 상당히 동의 합니다. 상당히 동의 합니다.



yawny 12-02-04 15:52 68.♡.♡.180 제 댓글에 대하여 새로 글을 올리셨군요. 제가 잘나셔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아니라, 그 말이 최근 발휘해온 봉건적 폭력성이 싫습니다. 앞에 달았던 댓글 뒷부분을 다시 카피하겠습니다. "기실 '진정성' 담론이란 것 자체가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은 정책의 타당성과 합리성 여부를 떠나서 옳고, 늬가 지지하는 정치인은 정책의 타당성과 합리성 여부를 떠나서 틀렸다 를 강제하는 거라고밖에 안보이기때문에 폭력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르긴몰라도 박근혜 지지자들도 자신들이 숭배하는 아이돌의 내용없음을 커버치기 위해 국가와 민족에 대한 진정성을 운운하리라고 생각되는군요. 이쯤되면 공론장에서의 이성적 토론이 아니라 그냥 아이돌 팬덤의 종교적 타자박해 투쟁으로 정치가 변질하는 거죠.. 덧 - 민주당 정치인중에 김근태를 가장 좋아했고 02년 경선시 김근태-노무현 2인을 응원했던 사람으로써.. 친노분들이 편가르기니 이분법이니 하면서 상대를 공격하는 건 꽤나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근태가 아파트 분양가 공개하라고 이라크 파병 반대한다고 하다가 배신자로 낙인찍히고 조리돌림당하던게 몇년이나 됐다고 솔직히 좀 실소가 나오네요. 김근태는 그런 식으로 친노들에게 모욕당해도 괜찮을 분이 아니었죠." 이 부분에 대해 대답해 주세요. 노무현 지지자들이 노무현의 호위대를 자임하며 아파트분양가공개, FTA, 이라크파병, 한나라당과의 대연정 같은 정책의 '진정성'을 지키기 위해 '충성'을 다한 유시민에 열광하고, 그것의 잘못을 소리높여 지적하고 나선 김근태를 배신자니 계파주의자니 낙인찍고 온라인에서 몽둥이찜질하고 다니던 게 불과 몇년도 안됐다고요. 봉건적 주군윤리도 물론 진정성의 발현일 수 있습니다. 인정하고요.. 근데 그 진정성이란 표찰 가지고 상대를 매도하는 게 한국 정치담론을 황폐화시키는 건 제발이지 사양합니다. 도대체 그때 노무현 지지자들이 김근태를 모욕하던 진정성의 기준이란 게 무엇입니까?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증명은 못하겠지만 하여튼 우리가 맞다" 이 이상의 어떤 인식적 가치를 담고 있습니까? 정치담론이, <노무현의 진정성을 외치는 지지자들과 박근혜의 진정성을 외치는 지지자들이 서로 상대의 숭배 대상의 진정성을 야유하는 놀이>로 '타락' 하는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그럴 징조는 충분히 나타나고 있죠. 제 댓글에 대하여 새로 글을 올리셨군요. 제가 잘나셔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아니라, 그 말이 최근 발휘해온 봉건적 폭력성이 싫습니다. 앞에 달았던 댓글 뒷부분을 다시 카피하겠습니다. "기실 '진정성' 담론이란 것 자체가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은 정책의 타당성과 합리성 여부를 떠나서 옳고, 늬가 지지하는 정치인은 정책의 타당성과 합리성 여부를 떠나서 틀렸다 를 강제하는 거라고밖에 안보이기때문에 폭력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르긴몰라도 박근혜 지지자들도 자신들이 숭배하는 아이돌의 내용없음을 커버치기 위해 국가와 민족에 대한 진정성을 운운하리라고 생각되는군요. 이쯤되면 공론장에서의 이성적 토론이 아니라 그냥 아이돌 팬덤의 종교적 타자박해 투쟁으로 정치가 변질하는 거죠.. 덧 - 민주당 정치인중에 김근태를 가장 좋아했고 02년 경선시 김근태-노무현 2인을 응원했던 사람으로써.. 친노분들이 편가르기니 이분법이니 하면서 상대를 공격하는 건 꽤나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근태가 아파트 분양가 공개하라고 이라크 파병 반대한다고 하다가 배신자로 낙인찍히고 조리돌림당하던게 몇년이나 됐다고 솔직히 좀 실소가 나오네요. 김근태는 그런 식으로 친노들에게 모욕당해도 괜찮을 분이 아니었죠." 이 부분에 대해 대답해 주세요. 노무현 지지자들이 노무현의 호위대를 자임하며 아파트분양가공개, FTA, 이라크파병, 한나라당과의 대연정 같은 정책의 '진정성'을 지키기 위해 '충성'을 다한 유시민에 열광하고, 그것의 잘못을 소리높여 지적하고 나선 김근태를 배신자니 계파주의자니 낙인찍고 온라인에서 몽둥이찜질하고 다니던 게 불과 몇년도 안됐다고요. 봉건적 주군윤리도 물론 진정성의 발현일 수 있습니다. 인정하고요.. 근데 그 진정성이란 표찰 가지고 상대를 매도하는 게 한국 정치담론을 황폐화시키는 건 제발이지 사양합니다. 도대체 그때 노무현 지지자들이 김근태를 모욕하던 진정성의 기준이란 게 무엇입니까?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증명은 못하겠지만 하여튼 우리가 맞다" 이 이상의 어떤 인식적 가치를 담고 있습니까? 정치담론이, <노무현의 진정성을 외치는 지지자들과 박근혜의 진정성을 외치는 지지자들이 서로 상대의 숭배 대상의 진정성을 야유하는 놀이>로 '타락' 하는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그럴 징조는 충분히 나타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