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똘' 아니더라도,
백범의 백색테러에 대해서는 역사적 논쟁이 있습니다,
힝.

흠.... 그럼 이순신이라고 하지요 뭐... 후후...

진중권은 이순신 팬덤이 생기면 그마저도 후려 깔듯.. 후후후....

백범은 사회주의 계열에게는 치가 떨리는 테러리스트죠;;; 독립운동사에서 좌우대립에 가장 큰 골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처음에 몽양이 건준세우고 나서 백범을 영입하려고 했을때도 벌써 잊었냐며 급진쪽이 난리가 난 이유가 다 있습니다-_)

오호~ ^ ^.... 그런데 요즘은 왜 보수놈들이 까는거져??

'국부' 이승만과의 대립이죠,
힝.

국부... ㅡ_-; ...... ....

걍 궁금해서 여쭙 .. 짧은 지식의 한계인지라...
남한 총선 단독질 할라 할때 백범이 통일 모델을 기반으로 같이 하자고 덤빈거 아닌가 싶은디?? 그래서 이도 저도 아닌 중간지역입장 취하다가.. 암살 당하신거 아닌가연?? 흠냐...

좌우 대립의 골을 만든거라면 이간질 한건가여??? ...

좌우합작 이론은 중도파인 안재홍과 사회주의 우파였던 여운형이 주창해서 건준으로 나타났고
그외에 범우파 함께 동맹을 만들려고 했던 조소앙 같은 인물이 있었져
우파에서는 온건 친미파로 합작에는 부분참여를 했지만 남,북 단독선거 통합을 주창한건 김규식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 지지기반이 없던 김규식이 혼자 움직이기에는 한계가 있었기에 우파의 거두인 김구를 설득해서
북한과 협상을 한거죠 사실 김구는 빨갱이?체제인 북한과 대화할 생각도 없었고 남한의 단선도 반대
그리고 철저한 반탁으로 당시 입장에선 가장 극렬한 우파의 생각을 대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걸 김규식이 계속된 설득으로 협상하기위해 넘어간겁니다 오히려 이승만이 더 융통성이 높았죠(미군의 의도에 따라 남한 단선을 찬성했으니....)
문제는 이 시기가 너무 늦어 사실상 협상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었고 김일성의 선전도구로 이용만 당했다는거 그리고 남한 우파에게도 불신을 심어주는 계기...좀만 빨리 협상파와 손 잡았어도 어느정도 정국이 냉각되지 않았을텐데 그 고집으로 좋은 시기 다 놓치고 뒷북만 울린 케이스죠
해방정국에서 김구는 제대로 엑스맨이었습니다 -_) 김원봉이나 김두봉 같은 인물이 김구와 해방이후에도 앙숙이었던건 전혀 태도를 바꾸지 않았던 그의 옹고집같은 우파노선 지지였던것도 있죠

힝 김두봉 할배 같은 경우에는 상해시절에 김구 마누라 비문까지 써준 양반인데 말이죠. ㅠ.ㅠ 어찌 그리 웬수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김구의 독선적인 태도때문이죠...2차 국제공산당 자금사건 보면 -_) 진짜 말 그대로 김구는 어떤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음 거기다가 김두봉하고 갈라진건....아마 민혁당 창당시에 김원봉하고 임정 해체를 논의하고 주장해서 -_) 갈라지기 시작해 이후 노선이 확연하게 갈라지면서 그냥 끝난걸로

백범은 노선이 보수 민족주의자로 말 그대로 근대적 민족주의 노선에 충실한 사람인데
이승만은 보수 민족주의자지만 친미파에 현실주의자로 어느정도 융통성이 있는 영감이었죠 외교독립론을 주창한 사람으로
현실에 맞게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위해선 숙이고 들어간다는 생각은 있었으니깐욤
당연히 현실노선파가 실권을 잡고 나라를 세웠는데 극렬 민족주의자를 좋게 볼리가 거기다가 정적인 김구인데 -_)
자신의 부족한 정통성을 가지고 있으니 사이도 않좋고 추종자들이 보기엔 눈에가시;;

백범 김구는 그 존재자체가 임시정부를 상징하는 인물이죠. 그런데 이 양반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후에 이 정부가 임정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안그렇다 라고 대답해버립니다. 근데 우리 헌번 잘보면 대한민국은 삼일운동 정신과 상해임정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되어 있어요.(사일구 혁명 정신도 있고) 이 때문에 대한민국 건국에 무한한 의의를 부여하고픈 뉴롸잇 아이들에게 김구는 존재 자체가 방해죠. 그래서 지들과 연원적으로는 맥이 닿아있는 김구를 건들 수 밖에 없는 거져.

김구가 보기엔 찬탁에 남한 단선이니 이 정부는 임정을 계승했다고 볼 수도 없고 자기가 불참한 제헌의회가 선출한 권력으로 만들어진 정부니 ㅋㅋㅋ 당연히....그래서 이승만이 더 미워한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