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다팔았는데....ㅇ_ㅠ ⓑ

팩트 자체는 웬만한건 맞는 것 같은데, 저 상황을 환란으로 보느냐 아니냐는 가치판단 문제인 것 같네요.
당시에 워낙 원하가치가 내려가고 있어서 달러 엄청 꺼내 쓰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버틸만한 수준이었다는게 제 기억입니다.
한은에 있었던게 아니라 정확한 팩트라던가 당시 사정을 모르지만 그래도 주가, 환율 등 시장상황은 매일 보고 있었거든요.

같은 추이가 좀 더 오래 지속되었다면 분명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는데, 아무튼 불은 껐고 원하가치 폭락의 큰 요소는
무리한 고환율 정책 + 인위적 시장개입이었던 만큼 당시 경제라인에 책임이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어떻게
처벌을 할 수 있을지... 그건 또 별개의 문제 같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딱히 은폐를 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당시에 환율 및 달러고 추이를 보고 우려를 했으니까요.

외환위기 상황을 은폐했다는 거 말고는
외환위기 상황에서 뭐를 잘 못 했다는건지가 빠져있는거 같은데 ㅡㅡ;;;

외채 만기연장을 주 요인으로 보고 있는데
면기 연장을 얘들이 까묵고 못 했던건가?

그런게 아님... 외환위기를 더 부추기는 상황이 있었으려나여?

통계님이 말씀하신데로 사실관계는 맞는데 해석이 좀 지나친거 같아요. 스왑을 단순히 imf가 돈빌려주는 것하고 다를게 뭐냐...오히려 미국이 돈 빌려주는거니까 더 나쁘다 이런 주장은 스왑의 대가로 우리나라의 환율주권이 상실되었다는 증거가 나오면 타당하겠지만, 의회보고서에 뭐라고 해놨는지 원문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만약 의회보고서에 스왑의 대가로 한국정부가 어떤 어떤 양보를 했다 이런게 나올...리가 만무하죠. 설사 있었다해도 외교니까 공개안할 것 같구요.

2008년 위기는 전세계적 금융위기였기 때문에 위기가 아니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위기긴 위긴데 mb정부가 잘못해서 위기가 생긴건 아니구요, 단지 고환율정책으로 위기에 더 큰 타격을 받은 건 맞습니다. 전 정부에서 축적해놓은 막대한 외환보유고 덕분에 다른 나라에 비해 몸빵이 잘 된것도 맞구요. 또 mb정부가 수출을 살려서 경제도 빨리 회복시킨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경제회복이 국민경제 전체로 안 퍼져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