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긴 생각해보니 공중파 했을 때도 심야 음악 프로였지
주말 프라임 타임은 첫 경험이긴 했을 듯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셨으면~

한 귀로 흘릴 거 같은 성격이 아닌거 같아서 말이지 ;

다음 공연이나 제대로 했으면 다행인데 ㅡㅡ

진짜 세상밖으로 안나올지도

제가 걱정하는 상황 중 가장 약한게 바로 요거에요;

나도 걱정 ㅠㅇㅠ ⓑ

부디 계속 공연해가믄서 이겨냈으면 ;

한번쯤 반성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다시 사람들한테 인정도 받고 사랑도 받고 뭐 욜케...

솔직히 이소라가 반성해야하는 부분인지도 잘 모르겠음
물론 프로로 잘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건 연출진과 출연진들에게 민폐를 끼친 정도였지(녹화가 중단됐으니)
방송으로 내보낸건 순수하게 방송국 책임이라 봐서...

김건모도 마찬가지. 김건모가 얼마나 위상이 높고, 영향력 있는 인물이던 간에 방송 분량자체를 말아먹은게 아니라면
방송에 대한 책임은 연출진이 져야 하는게 맞다고 봄.

그래서 연출진 엄청 욕먹고 PD교체되고 했고 이소라에 대한 비난은 별로 없는 거 같긴 하니 큰 걱정까진 안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 분 성격이 워낙 예민하니 잘 모르겠;;

이미 이소라나 김건모에 대한 비난은 방송 중이나 직후 시점에서
할만큼 다 해서 그런 것 같고...;

여기저기 기사들 리플 속에서 조롱은 계속 되는 듯

굳이 반성이라고 표현한 건 뭐
원칙은 원칙인지라,,,,;

시청자들 중엔 현 세태까지 연장해서 생각하는 사람들까지 있다는 점에서
반성이라는 요소가 한번쯤은 필요한거 같기도 함
변명이든 뭐든 ;

이소라 싫어서 보기 싫은 사람은 우리 프로 보지 말고... 뭐 요럴 거라면 반성할 필요도 없겠지만;;

암튼 김영희 PD가 관둠으로써
요번 일때문에 가수들이 관두는... 판이 깨지는 일이 벌어지지 않은 건
그나마 잘 한 선택인거 같다랄까

계속 해야하나..가 아니라 나가기 싫어서 집에서 울지도 모름..
아..본인에겐 엄청 짜증나고 스트레스일듯

그냥 한번 빡시게 울고... 풀어버릴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참 좋겠네요 ;;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걱정은 걱정임. 좀 라이트하게 가야하는데 괜히 분위기를 너무 무겁게 잡아서리

반응이 뜨거운만큼
출연하는 가수들이 느끼는 부담은 클 수 밖에 없는 것이고

탈락하게 되는 사람들에 대해
배려하는 장치같은 게 무언가 있었어야 했을 거 같은데
그런거이 좀 아쉽네여;

서바이벌이라는 요소가 참 모순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WOW에 더욱 몰입할지도....ㄷㄷㄷ

농담이고요......

날이라도 풀리니 여행이라도 가서 기분 풀고 오면 좋겠는데, 그런 분이 아니라니 좀 걱정이긴 하네요

뭐 wow일지라도
한가지라도 할 게 있다는 건 그나마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