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게 북한이 쏜거면 사실 더 큰 문제라 보는데... 자기 영해 내에서 어뢰하나 감지 못하고 맞은 다음에 대책 없이 패배한건디... 물론 돌아가신 분들의 허망한 죽음은 안타깝지만요.
참 특이한 나라에요.

깁사이트, 수산화알루미늄, 바스알루미나이트는 모두 수산화알루미늄 계열의 물질을 일컫는 말이다.

기사 내용에 이런 말이 있는데, 참 안타까와요. 조선일보는 알고 그런 걸까요, 모르고 그런 걸까요.

일단 이공계 출신인 저도 모르기 때문에 조선일보 입장에서는 극소수 아는 사람들은 신경 끄고 자유롭게(?) 글을 썼을 듯 하네요.

기자들은 그냥 전문가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면 바로 알 수 있거든요.

절대 얘기해준대로 안 쓰더라구요. 자기 입맛에 맞으면 얘기한대로 쓰긴 하지만 ㅋㅋ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북한의 소행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근본적으로 과학적이고 제대로된 조사결과를 요구하는 게 먼저가 되야지... 가끔 보면... 북한이 안 했다는 결론을 먼저 내놓고... 나머지 사실들을 끼워맞추려 드는 사람들이 있어서... 좀 불안할때가 있어요.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시작해야 하는데... 일단 결론 부터 내렸죠. 결론부터 내놓으라는 사람도 많았고.

합조단에 참가했다는 학자들 이름 좀 까봤으면 좋겠네..

리스트보면... 윤덕용 교수, 조상래 교수 빼고는... 정부 입김에서 벗어나 있는 사람이 없네요.... 기업 연구원들도 대개 정부에 납품하는 기업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이라... 윤덕용 교수 재료쪽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인정받는 분인 걸로 아는데... 참... 조사위에서 하시는 말씀 들어보면... 학자적 자세가 의심되는 그런... 흙.

사람들이 안 믿으면 믿게끔 정부가 노력을 해야죠. 무슨 종교도 아니고 닥치고 믿으라니....믿을넘이 믿으라고 해도 의심하는게 요즘 세상인데...믿을수 없죠.

신뢰를 주려는 노력 따위 이 정부에서 기대할 수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