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만 던지고 답을 낸 적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당히 편리한 태도에요

개인적으로 수요-공급 곡선으로 모든 경제상황을 설명하려 드는 태도는
참 무식하게 느껴지더군요. 아는 게 그것밖에 없어서 그러나 싶은 느낌

무식하다고는 생각은 안되지만 수요-공급곡선으로 설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요.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의 논리가 없는 설명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마저 나오는 진화의 논리 ㅎ 놀랍습니다 ㅎㅎㅎ
언제부터 진화가 first principle이었던가요?

미생물의 수준에서부터 집단에 이르기까지 진화의 논리가 들어갈 수 없는 부분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게 전부는 아니란 거죠~ 필수 불가결한 요소도 아니고요~
이론은 모델일 뿐, 실제 현상에 적용할 때는 포괄적으로 여러가지 요소를 다 검토해 봐야죠.
그걸 뻔히 알면서 한 가지 이론에만 맹목적으로 매달리는 것은
종교인들의 맹신과 다를 바가 없어요.

진화론에 감명받으신 건 알겠는데, 다윈의 진화론이 인정받는데 얼마나 많은 세월과
얼마나 많은 실증적 증거들, 그것을 찾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 되었나요.
인문학 쪽으로 확장할 때는 더더욱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너무 무분별하게 수용하고 계신 듯.

여러가지 요소를 다 검토하는 주장으로는 설득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중은 단순한 것을 원한다고 할까요? 단순하고 명쾌한 논리가 설득력이 있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결국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한 노력들일테니.. 그쯤은 감안하고 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설득력이 없으니까 그러는 거죠~
뭐 그 부분은 보시는 분들이 판단하실 테니~

이해의 용이성이 이론의 정당성을 부여하진 않아요.
그냥 이해하기 쉬울 뿐이죠. 그걸로 끝. 지극히 편의적인 태도.
편의성을 추구하는 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악용하는 태도, 그것으로 본질을 호도하는 태도는 충분히 비판받아야 하죠.

그렇습니다 이해의 용이성이 이론의 정당성을 부여하진 않죠. 정당성은 다수의 지지를 통해서 부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단에게 이익을 줄 것이라고 판단되는 것이 정당성을 얻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머리수를 확보하기 위한 선전과 왜곡 날조들이 판을 치는 것이겠지요.

잘 알고 계신 듯.
근데 거울은 잘 안보시는 듯.

이래서 한국 사회가 파쇼를 경계해야 된다니까요.

뭐 파쇼든 아니든 대한민국집단에 이득을 주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모든 가는성을 열어두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집단의 생존에는 다양성이 거의 필수적인 것과 비슷한 맥락이려나요

대개 그런 경우 비맞인제비 가장 최근에 올린 글에서 나는 소리하네라고 하죠;;;;;;;;;;;;

무식한 분이 한분 계신다라....

저 글을 보는 순간, "유식하셔서 좋으시겠군요." 이런 답이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요즘 같은 세상에 앎의 정도가 유/무식을 결정한다고 보진 않아요. 앎에 대한 의지가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금누리님이 이 댓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본문의 비하는 옳지 않다고 생각은 합니다.

맨 첫글의 한문장때문에, 본문의 좋은 글들까지 읽기 싫어지니깐요. 가장 기본적인 상대에대한 배려가 안느껴진다고나할까요?

동감합니다. 수정되었으면 좋겠는데...

명문인데.. 첫문장이 글 전체를 오해하게 만들 수도...있거든요.

뭐.. 솔직히.. 제가 뜨끔해서...... ㅠ_ㅠ

수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번의 경우엔 오해해도 좋습니다.

익명의 게시판에서 그런 배려를 기대하는 것 또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니지 않을까요? 상대가 배려하지 않는 것도 배려하는 자세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배려하지 않는 사람에겐 배려하려면 상당히 피곤합니다.

이정도 퍼온 것 자체가 상당한 배려입니다.

'무식한 공대생'으로서 저는 제가 무식하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살고 있기 때문에;;
알지도 못하면서 나대는 게 창피한 거지 무식한 것은 창피한 게 아니지 않나요?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인간에게도 배려해줄 의무는 없죠.

한번 겪어봤지만 번식학의 대가님에게 가장 좋은 약은 입에 쓴약이라고 보는 지라.

말장난 자체가 목표인 사람에겐 무식한 것을 무식하다고 말해주는게 가장 좋은 친절입니다.

동의합니다. 유저분들이 성인군자도 아니고 각각 gene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개체일텐데. 각각의 유전자집단에 이득을 주지 못하는 행위를 배려해줄 의무는 없지요. 아니 아마 배려하지 않는 쪽이 우세하게 진화가 이루어졌으리라 봅니다.

아 그리고 좋은 약에 대한 의견은 저와 좀 다르시군요. 저는 쓰고 달고에 상관없이 신체의 환경에 대한 적응수준을 올려주는 것이 좋은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십원님은 한쪽으로 쏠려있는 베팍의 정체성에 필요악인 존재라고 봅니다.

그러니 본인이 쓰고 있는 논쟁의 더티플레이 만큼 타인에게 받는 배려도 적어짐만 이해하고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네 오해 할 여지는 있는 첫 문장이져, 하지만.. 이 글이 올라와야 했던 상황으로 비춰볼때..

무식한 것 보다 유식한게 확실히 좋네요.

첫 글보고 뜨끔했네요.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기에..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