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자에 대한 불신도 한몫할듯...강호동은 그저 희생양일뿐이란 생각도 있어요.
조사하면 다 나온다고 하잖아요..근데 왜 강호동만....이런 생각이죠...

저는 오히려 생각이 좀 다른게.. 병역 비리 같은 경우 고위층 병역 비리도 탈세만큼이나 흔하잖아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연예인 병역 비리에 국민 여론이 관대하냐 물으면 전혀 아니거든요? 강호동 탈세에 여론이 비교적 우호적(?)인건 병역 같은 것에 비교할때 일반인들의 진입장벽이 훨씬 낮기 때문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뭐 월급받고 회사다니는 사람 경우는 아니겠지만.

그보다는 자기들 재밌게 보는 프로 날아갔다는 데에 따른 반발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뭘 해먹고 살건 자유라지만, 법과 도덕에 걸리면 어쩔 수 없죠.

개인적으로 "탈세 후 본의 아니게 심려 끼쳐드려서"가 모 기업 영감님들 겹쳐 보여서 그렇더군요.

백의종군이라는 형태로 전면의 황제가 수렴청정 형태를 취하는 것도 "잠정 은퇴"가 오버랩되고,,,,

흔히들 많이 하는 최악의 사과 형태 - "미안해, 그러나.."의 형태가 아닐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