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D가 뭐 그렇게 쉽게 되는 건 아니라능
돈은 좀 마니 쓰긴 했네여

한참 장미빛 전망 말할 때 이런 문제 한번 오지 싶었는데,,,

국산화 하려면 투자는 계속 해야겠죠.

싸고 맛있고 안전한 음식 없는 것처럼 기계도 마찬가지.

뭐 시행착오는 있을수 있는데 아직까지 달고 간게 문제였죠. 파워팩 때문에 신형전차 프로젝트가 몇년을 양산을 늦추고 있었으니.

50톤짜리 탱크의 동력장치+트랜스미션은 만만한게 아니니까 공돌이들 갈아넣어도 실패할순 있어요 ㅇ_ㅇ; 예전에도 얘기했었지만 전차 강국들 조차 삽질의 연속이었죠.

대량 양산과 개발 경험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노하우가 생긴거라.

한국의 육군 전력 특성상 이쪽은 반드시 국산 개발해서 수출하겠다 하는 의지가 폄하받을건 아니구요. 전투기,헬기와는 달리 이쪽은 개발비 대비 시장성이 있거든요. 너무 시간을 끈게 문제일뿐.

이게 원래 파워팩 문제만 아니었으면 2010년부터 찍어내야 하는 거였죠; 2014년 이후로 양산이 연기되면 으어 ㅇ_ㅇ

뭐 다른 자잘한 문제도 같이 있긴 했지만 결국 대부분의 이유는 파워팩 때문인데 5년을 기다리다가 포기해 주는 것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두산이 (미션은 S&T) 그렇게 살려줘야 하는 기업이냐 하면 개발비 삥당이나 치고;

두산은 흑표 엔진 개발하라고 예산 줬더니 70억 가량 자사 굴착기 엔진 개발하는데 쓰고 어휴; s&t도 최근 문제는 대부분 트랜스미션에서 터지고 있는터라...

1200억원으로 1500마력짤 파워팩을 먹으려 한 것 자체가..뭐..;

http://doorstep10.egloos.com/3740180
http://www.sisakorea.kr/sub_read.html?uid=5423§ion=sc22

문제는 개발기간이 아니죠.

두산에서 돈은 받아쳐먹고, 개발을 제대로 못한게 문제. 09년에 이미 개발완료하고, 흑표가 생산되서 시험가동에 들어갔었고, 그때 문제가 생겨서, 문제해결기간이 이렇게 걸린거죠.

05~09년도까지 개발한걸 테스트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완성을 시켜버린건데, 여기를 파봐야할것 같아요.

두산 인프라코어 횡령 조사 기사는 있던데 결과는 검색이 안되는군요

양산시기가 늦어지면 인플레로 인해 가격은 상승하고 전력화는 늦어지니 다음 세대에 치이고 ㅜ_ㅜ 그래서 도입 대수도 절반으로 줄었죠.

기본적으로, 수출을 목표로 국산화를 시도한건데,

전력강화가 중요한건지, 수출이 중요한건지. 언어도단이라능.ㅡㅡ.

전체적인 생산을 담당하던 현대 로템 생산라인이 준비 완료됐는데 놀고 있는걸로 아는데... 방산업체의 이런 피해는 정부가 보통 보상해주는지라 ㅇ_ㅇ

개발한걸 테스트를 제대로 하지 못한건 자꾸 기업과 그들의 입김을 받는 군,관료들이 봐줘서 그런거죠.

개발 테스트도 통과 못했는데 시간 준거였어요.

그런데 잘 굴러가나 안굴러가나의 개발 테스트도 통과 하지 못하는걸 군 장비 특유의 가혹한 운영환경테스트로 넘기면 통과가 될 리가 있나요 ㅇ_ㅇ;;

전쟁시 전차는 좀 멀리 굴리다 퍼지면 그냥 버리는게 부지기수인데. 아 쫌.... 국산화란 명분이 다른걸 다 잡아먹게 생겼으니 답답하죠.

전시엔 50톤 짜리 전차가 고장나면 2대의 전차가 끌어야 하거나 전차 견인용 특수전차로 끌어야 하니 그냥 버리는건데 ㅜ_ㅜ 신뢰성이 이렇게 낮은데 안접고 끌고 가는건 문제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