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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 눈팅하다 본 질문인데 여기도 자주 오시는 분 질문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잘못할고 계신게 많아 간단하게 적어 봅니다.

칼이나 기타 날카로운 물체에 베인경우 고민은 크게 3가지 정도일 겁니다.

1. 소독 ?

소독약이런것들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여러 연구 결과는 깨끗한 물 내지는 수돗물로 잘 씻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모래같은게 들어갔다고 솔 같은것으로 문지르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감염의 확률을 높일 수 있으니 그럴 경우엔 병원으로...

2. 지혈 ?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소위 말하는 지혈가루(무협지의 금창약?)은 생각보다 쓸모가 없습니다.

오히려 상처 소독에 방해가 되는 측면이 있고 실제로 병원에 오신 분들의 경우 이 지혈가루를 다시 씻어내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최고의 지혈법은 압박입니다. 피가 안통할 정도로 세게 누르시지 마시고 약간 강한 힘으로 누르면 대부분의 경우 충분합니다.

5분에서 10분 정도면 대부분의 경우 지혈됩니다. 지혈이 잘 되지 않는 경우나 출혈량이 너무 많은 경우는 빨리 병원으로

3. 언제 병원에 와야 하나?

a. 당연히 출혈이 멎지 않을때 와야 합니다.

b. 상처와 연관된 부위의 감각, 운동이 저하되는 경우 와야 됩니다.

c. 신체 중심부 - 목, 가슴, 배 -와 손목, 허벅지, 생식기 등의 손상인 경우도 병원에서 다른 문제가 없는 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d. 상처가 더러운 경우, 요즈음은 위생이 좋아져 파상풍이란 병이 거의 사라졌지만, 역설적으로 거의 사라지고 가끔 발병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파상풍 백신을 정기적으로 맞히지 않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항체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처가 크거나 지

저분한 경우 파상풍 백신을 접종받아야 합니다.  더해서 상처가 더러운 경우 상처내에 이물질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고 염증이 생기기도 쉬우므

로 상처가 크거나 지저분한 경우 개인이 소독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고 이차적으로 봉합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e. 상처가 벌어지는 경우 또는 맞물리지 않게 되는 경우도 병원에 와야 합니다. 실로 봉합하던지, 다른 방법을 사용하던지 해서 봉합을 해야

아무는 시간도 줄어들고 외형적으로도 흉터가 적게 생기고 기능의 상실도 더 작게 됩니다.








일단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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